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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대, HK+사업단 개소…인문학 연구성과 확산 기틀 마련

안양대, HK+사업단 개소…인문학 연구성과 확산 기틀 마련

기사승인 2019. 12. 0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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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대
지난 6일 안양대학교 별관에서 열린 인문한국플러스(HK+) 사업단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안양대
안양대학교 인문한국플러스(HK+)사업단은 지난 6일 대학 별관에서 개소식을 갖고 제1회 국내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안양대에 따르면 HK+는 대학 내 인문학 연구소 집중 육성을 통해 인문학 연구 인프라를 구축하고, 세계적 수준의 인문학 연구성과 창출과 인문학 연구의 다양화 및 대중화를 통해 연구 성과의 학문적·사회적 확산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안양대는 지난 5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인문한국플러스사업에 선정된 뒤 본격적인 사업의 닻을 올렸다. 안양대는 연간 12억5000만원, 최대 7년간 87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고 학교의 대응 투자금 7억원을 포함해 총 94억5000만원 규모의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연구소는 앞으로 ‘동서교류문헌 연구: 텍스트의 축적’ 주제 연구를 통해 동서교류문헌을 주제별, 시대별, 언어별로 분류하고 조사해 동서교류문헌의 연구들로 연결·확장시킬 계획이다. 또 이를 통해 국내외적으로 사각지대에 놓인 동서교류문헌들의 연구에 새로운 내용과 방향을 제시한다.

사업단 개소식에 이어 열린 학술대회에서는 신동원 전북대 과학문명학연구소장의 ‘과학과 문명 총서’, 김종일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부원장의 ‘HK+사업단 총서’, 김석주 장신대 기독교사상과문화연구원 연구원의 ‘그리스도교문헌 총서’, 곽문석 안양대 HK+사업단 교수의 ‘교류문헌연구 총서 과제와 전망’ 등의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개소 기조 강연은 ‘안양대 HK+ 사업단 동서교류문헌 연구의 의의’를 주제로 마우리치오 리토 안양대 교수가 발표했다.

이은선 안양대 HK+사업단장(기독교문화학과 교수)은 “우리 사업단은 세계 유수의 연구소들과 교류 협력하고 국제적인 공동 연구의 공간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 동서교류문헌의 허브역할을 하는 세계적인 연구소로 거듭나도록 정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병집 안양대 총장은 축사에서 “안양대 HK+ 사업을 이끌어오신 여러 관계자들의 열정과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학교의 발전은 물론, 인류문명의 교류와 성숙한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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