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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의 열애설’ 시너지…현빈x손예진 ‘사랑의 불시착’, 新 로코 기대

‘두번의 열애설’ 시너지…현빈x손예진 ‘사랑의 불시착’, 新 로코 기대

기사승인 2019. 12. 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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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현빈-손예진, 북한 군인과 재벌가
아시아투데이 김현우 기자 = 배우 현빈, 손예진이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tvN `사랑의 불시착`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랑의불시착`은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특급 장교 리정혁의 절대 극비 러브스토리를 그린 드라마이다.현빈, 손예진, 서지혜, 김정현 등이 출연하는 `사랑의 불시착`은 12월14일 첫 방송 예정이다.
두 번의 열애설을 부인한 배우 현빈과 손예진이 tvN 새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으로 뭉쳤다. 이미 영화 ‘협상’으로 호흡을 맞췄던 현빈과 손예진이 로맨틱코미디인 ‘사랑의 불시착’에서는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오는 14일 첫 방송될 ‘사랑의 불시착’은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가 윤세리(손예진)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북한 장교 리정혁(현빈)의 절대 극비 로맨스를 그린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프로듀사’ ‘푸른 바다의 전설’ 등의 박지은 작가와 ‘굿 와이프’ ‘라이프 온 마스’ ‘로맨스는 별책부록’ 등을 연출한 이정효 감독이 함께 한다.

이정효 감독은 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열린 ‘사랑의 불시착’ 제작발표회에서 “북한 이야기를 다루는 드라마인 만큼 걱정이 많았는데 대본을 읽어보니 판타지에 가까운 유쾌하고 발랄한 로맨틱 코미디더라”라며 “소재 자체가 거부감이 들 수 있지만 우리 드라마에서 ‘북한’은 로맨스를 하는 단절된 공간이라고 생각해주시면 된다. 북한의 모습이 로맨스와 어우러져서 나오는데 재미의 요소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개했다.

이미 영화 ‘공조’에서 북한군 역할을 했었던 현빈은 이번 ‘사랑의 불시착’에서 북한 총정치국장 아들 리정혁을 연기한다. ‘공조’에서는 목표 의식이 뚜렷하고 정치적인 상황에 집중했던 인물이라면, 이번 작품에서는 따뜻하고 순박한, 허당기도 있는 매력을 가진 인물이라는 점에서 차별을 둔다. 현빈은 “예기치 못한 상황들, 배경, 스토리에 끌렷다. 신들이 예측을 벗어나는 전개를 이룬다. 그것이 굉장히 매력적이었다”라며 “그동안 목적을 갖고 치열하게 사는 인물들을 연기해왔는데 가볍고 밝은 역할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던 도중 만난 작품이다. 너무나 재밌게 촬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토] 현빈-손예진-서지혜-김정현, 사랑의 불시착 화이팅
아시아투데이 김현우 기자 = 배우 현빈, 손예진, 서지혜, 김정현이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tvN `사랑의 불시착`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랑의불시착`은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특급 장교 리정혁의 절대 극비 러브스토리를 그린 드라마이다.현빈, 손예진, 서지혜, 김정현 등이 출연하는 `사랑의 불시착`은 12월14일 첫 방송 예정이다.
‘협상’에서 함께 한 손예진과 러브스토리를 그릴 현빈은 “‘협상’에서는 손예진 씨와 다른 공간에서 따로 연기하는 시간이 많았다. 꼭 다른 작품에서 함께 호흡을 하고 싶은 배우였는데 이렇게 빨리 기회가 올 줄 몰랐다”면서 “손예진의 매력이 보일 수 있는 작품이었으면 했는데 그런 작품인 것 같다. 배우로서도 많이 배우고 있고 많은 아이디어를 가진 배우라 자극도 받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손예진은 굴지의 재벌가 윤세리를 연기한다.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도중 북한에 불시착해 리정혁과 만나 로맨스를 그리는 인물이다. 손예진은 “소재 자체가 흥미로웠고 모든 캐릭터가 가진 상황이나 대사가 재밌었다”라며 “저는 실제로 굉장히 엉뚱하고 발랄한데 제가 가진 이미지는 그렇지 않았다. 이번에는 그런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예고했다.

공교롭게도 두 차례 열애설이 있었던 현빈과 손예진은 이와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자 환하게 웃어 보였다. 현빈은 “보다시피 저희는 열애설에 웃어 넘겼었다”라며 “작품을 결정할 때 열애설이 영향이 있진 않았다. 오히려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배우라 좋았고, 또 기분 좋게 작품을 선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손예진은 “저 역시 마찬가지”라며 “현빈 씨와 좋은 로코, 멜로를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포토] 현빈-손예진, 너무 잘 어울리는 투샷
아시아투데이 김현우 기자 = 배우 현빈, 손예진이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tvN `사랑의 불시착`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랑의불시착`은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특급 장교 리정혁의 절대 극비 러브스토리를 그린 드라마이다.현빈, 손예진, 서지혜, 김정현 등이 출연하는 `사랑의 불시착`은 12월14일 첫 방송 예정이다.
이 감독은 두 사람의 열애설이 긍정적이었다고 밝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 감독은 “크게 걱정은 안 했다. 오히려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했다”라면서 “현빈 씨는 이미 ‘공조’라는 작품으로 북한의 인물을 잘 표현했고 우리 드라마가 호흡이 빠른 만큼 정확한 발음의 배우가 필요했다. 현빈 씨는 리정혁이라는 인물을 연기하는 데 완벽한 배우”라고 칭찬했다. 또한 “손예진 씨는 이런 역할을 많이 안 했다.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 제안을 드렸다”라고 설명했다.

전작인 드라마 ‘시간’에서 건강상의 이유로 중도 하차를 했던 김정현은 ‘사랑의 불시착’을 통해 복귀를 이뤘다. 그는 영국 국적의 사업가 구승준을 연기한다. 김정현은 “송구스럽고 무거운 마음이 크다. 많은 분들의 배려 덕분에 염치없게도 건강이 많이 좋아졌다”라며 “배우가 작품으로서 대중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즐거움도 있지만, 그래도 많은 떨림이 있다. 조심스럽다. 신중하게 공들인 연기를 보여드리고 싶다. 걱정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마지막으로 정혁(현빈)의 약혼자 서단을 연기하는 서지혜는 “대본이 너무나 재밌었는데 무엇보다 북한 여성이라는 캐릭터가 신선했다. 알지 못하는 북한에 대한 이야기도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라며 “지금까지 해보지 못한 캐릭터라 기대가 크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오는 14일 오후 9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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