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걸그룹 트와이스의 대만 멤버 쯔위(子瑜)가 최근 애견과 함께 인스타그램에 극강의 민낯을 올려 큰 화제를 낳고 있다. 중국은 말할 것도 없고 대만과 홍콩, 마카오 등의 중화권에서는 관심이 아예 폭발했다고 봐도 좋을 듯하다. 확실히 트와이스를 대표하는 센터가 맞는 것 같다.
쯔위 1
0
쯔위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제공=쯔위 인스타그램.
중화권 언론의 9일 보도에 의하면 쯔위가 자신의 민낯을 올린 이유는 바로 트와이스의 애견인 구찌가 6일 생일을 맞았기 때문으로 알려지고 있다.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당일 구찌와 함께 사진을 찍고 이를 다음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것. 해당 글은 한국어와 중국어로 쓰여져 누구라도 편하게 읽을 수 있다.
쯔위 2
0
트와이스의 애견 구찌와 함께 한 쯔위의 민낯./제공=쯔위 인스타그램.
쯔위가 남긴 글을 보면 구찌가 벌써 트와이스와 함께 한 세월이 10년인 것으로 보인다. 그녀가 분명히 그렇게 썼으니 사실일 듯하다. 더 중요한 것은 팬들의 반응이 엉뚱하게 그녀의 민낯에 가 있었다는 사실이 아닐까 싶다. 7일에 올린 글은 시간이 다소 지났으나 “화장을 안 하고도 그렇게 예쁠 수가 있나?”, “민낯이 오히려 더 낫다”는 반응들이 여전히 지속적으로 댓글로 잇따르고 있다.
쯔위는 한때 ‘대만 독립’에 동조한다는 이유로 중국에 안티 팬이 많았다. 지금도 감정이 좋아진 것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중국 입국이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기도 하다. 따라서 시간이 약이 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중국을 제외한 중화권에서는 나름 극강의 인기를 과시하고 있는 만큼 크게 좌절할 필요는 없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