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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과기부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성평가 통과

포항시, 과기부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성평가 통과

기사승인 2019. 12. 10.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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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09 포항시,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 과기부 기술
과기부 기술성평가를 통과한 압연공정 모습./제공=포항시
포항시와 경북도가 철강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해온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이 ‘과기정통부 예비타당성 조사 기술성평가를 통과’함에 따라 마지막 단계인 예산 조정 심의 심사만을 남겨놓게 됐다.

10일 포항시에 따르면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은 중국 저가 철강의 공급과잉, 국내 수요산업의 성장 둔화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중소 철강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의 기술개발 지원 및 개발된 기술에 대해 실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예비타당성 조사 예산 조정 심의에서 사업비 조정을 거칠 수 있지만 현 계획상으로는 2025년까지 5년간 국비 2027억원, 지방비 124억원, 민자 747억원 등 총사업비 289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포항시 남구 블루밸리 산단에 연구개발 실증을 위한 산업 공유자산을 구축할 계획이다.

산자부의 사업으로 추진되는 본 사업은 그동안 과기정통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기술 성평가에서 몇 차례 탈락했지만 이번 4분기 평가에서는 산자부 민간평가전문가위원회 평가에서 산자부 14개 사업 중 당당히 1위로 선정됐다. 부처 내 자체 평가에서도 1위로 선정돼 과기정통부 기술 성평가를 무난히 통과했다.

지금까지 이강덕 포항시장은 중앙부처에 사업 추진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해 왔으며 포항시남구 박명재 국회의원과 포항시 북구 김정재 국회의원,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포항시 북구 지역위원장, 허대만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 등 여야를 초월한 지역 정치권이 합심해 쾌거를 거뒀다

박명재 국회의원은 지난 4월 국회 철강 포럼 위원장으로 철강산업 위기극복을 위해 19개 핵심기관과 업무협약 체결을 주관하는 등 사업 통과를 위해 포항·광양·당진상공회의소에서 본 사업 추진에 힘을 보탰다.

이강덕 시장은 “과기정통부의 마지막 단계인 예산 조정 심의 심사 작업이 곧바로 이어지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경북도, 산업통상자원부와 사업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올해는 시 승격 70년을 맞아 지역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국책사업들을 연이어 지정받는 쾌거를 이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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