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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상해 조선·해양전시회서 2856만 달러 수출계약 추진

경남도, 상해 조선·해양전시회서 2856만 달러 수출계약 추진

기사승인 2019. 12. 1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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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중국에서 열린 ‘상해 조선·해양 기술전시회(Marintec China 2019)’에 참가해 경남의 조선·해양산업 관련 제품을 홍보했다.

10일 경남도에 따르면 한국무역협회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경남관’을 설치해 친환경밸브, 선박용 구명정, 파이프 연결 이음쇠, 선박용배전반, 선박용 고무제품, 스마트용접기 등 각종제품을 소개함으로써 참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켜 현지 바이어와의 상담 391건, 4938만 달러의 상담이 이뤄졌다.

이 중 2856만 달러의 계약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올해 40주년(격년 개최, 20번째 행사)을 맞이한 ‘마린텍 차이나 전시회’는 아시아 최대 조선해양산업 전시회로 61개사에 달하는 한국기업이 대거 참여해 한국의 기술력을 세계에 과시햇다.

상해는 인구 3000만명이 넘는 대도시로 거의 매달 각종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데 세계 각지에서 수많은 바이어 및 참관객이 참석했다.

스마트용접기를 생산하는 수출기업인 ㄱ사는 전시회 내내 자사의 우수한 상품을 영상과 현장 시연을 통해 홍보하면서 현지 조선소 및 해외 바이어와의 5건의 수출구매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으며 제품 테스트 등을 통해 실질적인 제품수출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또 다른 경남소재 수출기업 ㄴ사는 선박용 보일러 세계 시장점유율 1위 기업답게 별도의 대규모 부스를 설치해 해외바이어들에게 우수한 한국의 기술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도 관계자는 “올해 전국의 수출이 부진한 가운데서도 선박, 조선기자재 및 해양관련 업체의 선전으로 경남 경제는 10월까지 2.8%의 수출증가를 이뤄낼 수 있었다”며 “기앞으로도 해양관련 유망 전시회를 발굴하고 우수한 도내 중소기업들에게 해외전시회 참여 기회를 많이 제공함으로써 도내 조선 업체를 계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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