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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재난현장에서 최고의 활약 펼친 ‘영웅소방관’ 8명 선정

올해 재난현장에서 최고의 활약 펼친 ‘영웅소방관’ 8명 선정

기사승인 2019. 12. 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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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진행된 영웅소방관 시상식/소방청 제공
올해 각종 구조현장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영웅 소방관’이 선정됐다. 소방청은 11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소방청·한국사회복지협의회·(주)에스오일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2019년도 ‘제13회 영웅소방관’시상식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최고 영웅소방관’에는 중앙119구조본부 수도권119특수구조대 소속 전준영 소방장이 지난 5월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허블레니아호 침몰 현장에서 활약한 공적을 높이 인정받아 선정됐다. 또 서울 동작소방서 김숙현 소방경, 송파소방서 박진자 소방위, 부산 부산진소방서 홍성진 소방장, 울산 북부소방서 정기백 소방위, 경기 용인소방서 전종문 소방경, 강원소방본부 마기완 소방경, 전북 전주완산소방서 정양기 소방위 등이 영웅소방관으로 선정됐다.

영웅소방관 시상은 2006년부터 소방청, S-OIL,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업무협약을 맺어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매년 진행하고 있다. 재난현장에서 국민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묵묵히 헌신하고 용감한 현장활동으로 타의 모범이 되는 소방공무원을 응원하고 격려하기 위해 시상하는 상이다.

영웅소방관은 매년 8명을 선정하며 ‘최고 영웅소방관’에 선정된 전준영 소방장에게는 표창장과 상금 2000만원을 수여하고 나머지 영웅소방관 7명에게는 각각 표창장과 상금 1000만원을 수여한다.

이날 시상식에는 올해의 영웅소방관으로 선정된 소방관들과 정문호 소방청장을 비롯해 후세인 에이 알-카타니 S-OIL대표이사,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등 내빈과 수상자 가족, 소방공무원 등 80여명이 참석한다.

후세인 에이 알-카타니 대표이사는 “각종 재난 현장에서 몸을 사리지 않고 애쓰시는 소방관들의 활약을 보며 항상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소방관들의 고마움에 보답하고 사기 진작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속해오고 있는 에쓰오일 소방영웅 지킴이 활동에 자부심을 느끼며 앞으로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문호 소방청장은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안전한 삶은 위험 앞에 두려움 없이 현장에서 앞장 선 소방공무원들의 활약으로 가능한 것”이라며 “현장 부족인력을 충원하고 각종 복지 시설과 순직·공상자에 대한 예우 강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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