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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종합청렴도 3등급 달성…최하위 탈출

구미시, 종합청렴도 3등급 달성…최하위 탈출

기사승인 2019. 12. 1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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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5등급에서 2등급 상승…1등급 도약 발판 마련
구미시 종합청렴도 3등급 진입
구미시청.
경북 구미시가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청렴도 조사에서 지난해보다 2단계 상승한 종합청렴도 3등급을 달성하면서 지난 3년간의 ‘최하위’ 불명예를 다소 씻어냈다.

10일 구미시에 따르면 9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이번 측정 결과에서 시는 외부청렴도 5등급에서 3등급, 내부청렴도는 3등급을 유지하면서 종합청렴도가 0.94점 상승한 3등급으로 평가를 받았다.

이는 민선7기 출범 이후 ‘참 좋은 변화, 행복한 구미’를 시정방침으로 표명하며 모든 공무원이 투명하고 깨끗한 청렴구미 실현을 위한 반부패·청렴 정책을 시정의 핵심가치로 정하고 기본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총력을 쏟은 결과로 자체 분석했다.

시는 지난 3년 연속 5등급에 머물렀던 청렴도 등급을 높이기 위해 기관장 청렴관심도 제고, 자율적 내부통제 시스템 운영, 청렴 특별교육, 청렴상시학습, 내부고발 시스템 운영 등 자구책 마련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 행정의 투명성 제고 및 부패유발요인 제거를 위해 제도를 개선하고 공사·용역·보조금·인허가 민원 등 부패취약분야에 대한 ‘청렴해피콜 운영’으로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한 것이 외부청렴도 상승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청렴캠페인을 펼쳐 청렴 실천 문화를 확산시키는 한편 청탁금지법이 안정적으로 정착되도록 팝페라 청렴콘서트, 간부공무원 청렴특강 등을 실시한 것도 큰 효과를 본 것으로 진단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이번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청렴도 1등급을 목표로 시민이 공감하고 동참할 수 있는 청렴 도시 구미를 구현하기 위해 강도 높은 청렴 시책 추진을 통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매년 민원인, 공직자, 지역주민,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공공기관의 업무처리과정과 부패경험·인식·처리 등 투명성을 조사하고 청렴도 수준(1~5등급)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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