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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원자재 가격 하락…1분기 실적 개선 전망”

“한국전력, 원자재 가격 하락…1분기 실적 개선 전망”

기사승인 2019. 12. 11.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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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1일 한국전력에 대해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1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75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절기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등으로 기저발전이 축소됐다”며 “지난 동절기보다 기온이 낮을 경우 전력예비율이 이슈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동절기 12월, 1월 최대전력은 각각 86GW, 85GW, 공급가능용량은 101GW(기저발전용량 46GW)로 예비율은 17~18% 수준이었다”며 “반면 이번 동절기 기저발전은 원전 계획예방정비와 동절기 미세먼지 감축대책으로 38GW(-8GW y-y)로 줄어들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지난 동절기와 최대전력이 유사할 경우 예비율은 10% 이하로 하락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DR(수요거래) 4GW를 고려한다고 해도 작년보다 기온이 낮을 경우 예비율은 이슈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2기의 계획예방정비가 지연됐지만 실적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봤다.

그는 “당초 1월 초 종료될 것으로 예상됐던 고리 3호기와 고리 4호기의 계획예방정비가 각각 2월 5일(+24일), 1월 22일(+21일)까지 연장됐다”며 “1월 원전이용률은 당초 전망치보다 4%p 낮아진 71%로 예상한다”고 했다.

이어 “다만 이와 무관하게 1분기 영업이익은 낮아진 원자재 가격으로 인해 1조50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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