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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에페글레나타이드’ 피크 점유율 5%P 하향…목표가↓”

“한미약품, ‘에페글레나타이드’ 피크 점유율 5%P 하향…목표가↓”

기사승인 2019. 12. 11.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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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는 11일 한미약품에 대해 다국적 제약사 사노피의 마케팅 파트너 변경으로 한미약품의 에페글레나타이드 피크 점유율이 감소할 전망이라며 목표가를 기존 47만원에서 40만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태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지난 10일 사노피의 새로운 최고경영자(CEO) 폴 허드슨이 에페글레나타이드의 마케팅 파트너를 찾을 것이라 언급했다”며 “그는 자체 신약인 듀피센트와 백신·항암제,·혈액학·희귀의약품 등에 집중하고 당뇨 및 심혈관계 질환에 대한 연구개발은 중단한다고 밝혔다”고 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한미약품에게 도입한 GLP-1 유사체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임상3상을 완료한 후 마케팅 파트너를 찾을 계획이라고 언급했다”고 덧붙였다. 당일 한미약품의 종가는 전일 대비 6% 이상 하락했다.

김 연구원은 “마케팅 파트너로 어느 업체가 결정될지 지켜봐야겠지만 사노피보다 더 나은 업체가 될 가능성은 낮다”며 에페글레나타이드의 피크(peak) 점유율을 기존 15%에서 10%로 조정했다.

그는 “한때 당뇨치료제 최강자였던 사노피가 에페글레나타이드 판매 계획이 없다고 밝힌 점은 분명 아쉬운 부분”이라면서도 “이번 발표로 에페글레나타이드에 대한 사노피의 임상3상 완료 의지를 확인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사노피가 전일 공개한 자료에서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임상3상 완료 후 2021년 신약 허가를 신청하겠다고 밝혔기에 불확실성은 상당 부분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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