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2020년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이 10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2020년도 환경부 예산 및 기금은 올해 7조8497억원 대비 1조6897억원 증액된 9조5394억원으로 결정됐다.
이와 관련 내년 예산은 8조5699억원으로 올해(6조9255억원)에 비해 1조6897억원 늘었다.
기금도 453억원 증액된 9695억원으로 책정됐다.
전기차 보급 및 충전인프라 구축(620억원), 하수관로정비(454억원), 야생동식물보호 및 관리(146억원), 지하역사 공기질 개선대책(85억원), 유해폐기물처리 및 대집행(74억원), 하수처리장 확충(60억원), 농어촌마을하수도정비(51억원) 등 사업 예산은 증액됐다.
환경부 관계자는 “맑은 공기, 깨끗한 물과 같이 국민들의 기본권인 환경권을 충실히 보장하기 위한 사업들에 재정 역량을 집중했다”면서 “불법 및 유해 폐기물의 안정적 처리, 화학물질 안전 등 시급한 환경 현안들은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편성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