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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내년까지 1천호 청년 임대주택·신혼희망타운 사업지 발굴”

홍남기, “내년까지 1천호 청년 임대주택·신혼희망타운 사업지 발굴”

기사승인 2019. 12. 11.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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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내년까지 1000호의 직주근접형 청년임대주택, 신혼희망타운 사업지를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는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국유재산은 1082조원에 달하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이제까지 국유재산정책의 주안점이 우선 국유재산의 효울적 유지·관리에 있어 왔다면 이러한 관점에서 더 나아가 국유재산의 적극적 개발·활용의 패러다임으로 바꿔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교통접근성이 좋지만 주거비 부담으로 청년이 거주하기 어려웠던 수도권 역세권 지역의 공공청사들을 복합 개발해 내년까지 약 1000호의 직주근접형 청년 임대주택, 신혼희망타운 사업지를 발굴하는 것도 이 같은 노력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도심내 위치한 유휴 국유지가 주차장, 생활체육시설, 도서관 등으로 활용돼 국민 편익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국유재산의 패러다임 전환과 이에 따른 3대 국유재산 정책방향을 통해 국유재산정책을 예산·세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제3의 재정정책 수단으로 잘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회의에서 ‘광주교정시설 토지개발 위탁사업’에 대해 논의됐다. 정부는 2025년까지 총 115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청년 벤처·창업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혁신성장공간과 광주 교정시설의 역사성을 살릴 수 있는 복합문화체험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는 내년에도 5곳 이상의 국유지 토지개발 사업지를 추가 발굴할 예정이다.

정부는 ‘종로 복합청사 위탁개발사업’에 대해서는 의견을 나눴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546억원, 지상11층 규모의 복합청사로 ‘2024년 완공예정으로, 상층부에 위치한 청년임대주택은 무주택 청년층을 대상으로 시세 대비 70% 수준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서울 도심 한 가운데인 종로에 소재한 구 선거연수원 건물을 선관위 통합청사 및 민간임대시설로 개발해 직주근접형 청년임대주택 51호를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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