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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국민 패널 300명 질문에 개별 답변서 발송

청와대, 국민 패널 300명 질문에 개별 답변서 발송

기사승인 2019. 12. 1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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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받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11월 19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에서 패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청와대가 지난달 19일 열린 문재인 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에 참여한 국민 300명으로부터 받은 개별질문에 대한 답변서를 발송했다고 12일 밝혔다.

청와대는 당시 방송에 참여한 국민패널 300명 가운데 질문기회를 얻지 못한 참석자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개별적으로 질문을 제출하면 서신으로 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청와대는 300명의 질문 중 주택·의료·복지 분야 질문이 56건, 주 52시간제 등 노동·일자리 분야 내용이 53건, 대입·정시확대 등 교육 분야 내용이 41건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또 300명의 질문 중 일부 답변 내용을 공개했다.

예를 들어 청와대는 ‘노인들의 경력을 활용할 수 있는 일자리 사업이 필요하다’는 제안에 “사회서비스형 노인 일자리를 올해 2만명에서 내년 3만7000명으로 대폭 확대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 우울증 등 정신건강에 대한 국민의 우려와 관심이 높아지는 현실을 감안, 현재 10년 단위로 실시되는 정신건강 검진주기를 단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아울러 복지서비스를 받는 국민이 스스로 정보를 찾아봐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모바일 기기를 통해 한 번만 가입하면 자신에게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자동으로 안내받고, 통합 신청할 수 있는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구축 중이며, 2022년에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도 답변에 포함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국정 전반에 대한 질의가 이루어지는 신년기자회견과 달리 ‘국민과의 대화’에는 국민 개개인의 실생활과 직접 연결되는 질문들이 대부분이었다”며 “앞으로도 국민과의 직접 소통 기회를 다양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국민과의 대화’ 참여 신청을 통해 주관 방송국으로 접수됐던 총 1만 6000여 개의 질문들도 따로 모아, 올해 말까지 주제별·수석실별·부처별로 청와대 누리망을 통해 답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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