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kaoTalk_20191213_104057964_03 | 0 | 13일 이마트 성수점에서 한 여성 고객이 ‘못난이 감자’를 살펴보고 있다. 못난이 감자는 맛은 일반 감자와 다르지 않지만 동그랗지 않은 모양으로 상품성이 떨어져 팔리지 않는 상품이다. /제공=이마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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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강원도 ‘못난이 감자’를 매입해 전국 이마트에서 판매하기로 했다. 이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부탁을 정 부회장이 수락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13일부터 이마트는 강원도 못난이 감자 30톤을 매입해 900g에 780원에 판매한다.
전날 오후 SBS ‘맛남의 광장’ 프로그램에서 백 대표가 정 부회장에게 전화해 강원도 농가에서 버려지는 감자를 사달라고 부탁하는 장면이 방영됐다.
방송에서 정 부회장은 “고객들한테 잘 알려서 제 값 받고 팔 수 있게끔 해보겠다. 안 팔리면 제가 다 먹겠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못난이 감자는 원래 매장에서 판매하지 않던 상품이지만 농가를 돕기 위해 사들였고, 매장에서 ‘맛남의 광장’ 프로그램으로 사들인 상품이라는 점을 알 수 있도록 안내판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