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제2사단, 말도 소초에 ‘컨테이너형 북카페’ 개장

해병대 제2사단이 말도 소초에 컨테이너형 북카페를 개장했다.

부대는 전방 근무 장병들의 사기 진작과 문화생활 여건을 보장하기 위해 지성회로부터 북카페를 기증받아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지성회는 전방 근무 장병들을 위해 독서카페와 도서를 후원하는 단체로 120여명의 기업인 및 예비역 장성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번에 설치된 북카페는 컨테이너를 개조해 제작한 것으로 책장과 책상, 의자, 냉난방기 등이 포함된 가로 6m, 세로 3m 크기의 휴게 공간이다.

기증에 참여한 정택경 광운전자공업고등학교 해병대 장학회(해광회) 회장은 “서부전선 최전방 말도에서 근무하는 해병들이 군 복무 중에도 계속해서 꿈과 희망을 펼쳐 나아가기를 바란다”며 “가장 빛나는 시기에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장병 여러분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