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켄싱턴리조트, ‘빨간 클래식 자동차 트리’ 눈길

켄싱턴리조트, ‘빨간 클래식 자동차 트리’ 눈길

기사승인 2019. 12. 16. 17:5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켄싱턴호텔 평창 이색 크리스마스 트리 이미지
켄싱턴호텔 평창 클래식 카 트리/ 켄싱턴호텔앤리조트 제공
켄싱턴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켄싱턴호텔 평창과 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가 각각 클래식 자동를 테마로 한 이색 트리를 선보여 화제다. 국내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100년 이상 된 자동차를 복원해 마치 자동차 박물관을 옮겨 놓은 듯한 분위기다.

강원도 평창의 켄싱턴호텔 평창은 유럽 스타일의 클래식 자동차 3대를 중심으로 꾸민 크리스마스 트리를 로비에 선보였다. 이들 중에는 마릴린 먼로가 출현한 영화 ‘몽키 비즈니스’(1952)에 등장했던 1951년형 MG TD 모델을 재현한 자동차와 ‘작은 레몬’이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진 시트로엥의 TYPE C 5HP 모델을 재현한 것이 눈길을 끈다. 세 대의 클래식 자동차가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은 마치 오래 된 영화 속 카 퍼레이드를 연상시킨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도시에 위치한 호텔 답게 클래식 자동차는 각각 금, 은, 동메달을 상징하는 금색, 은색, 동색의 월계관을 형상화한 원형 화환과 메달 모양의 장식물로 꾸며졌다. 켄싱턴호텔 평창은 야외 공간에 2만여 평의 프랑스식 정원과 전나무 숲속의 놀이터 ‘키즈 플레이그라운드’, 동물농장 ‘애니멀 팜’ 등을 갖추고 있다.

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 클래식 카 트리
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 클래식 카 트리/ 켄싱턴호텔앤리조트 제공
강원도 고성의 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는 웰컴센터에 특히 빨간색 클래식 자동차를 전시 중이다. 하얀 눈으로 덮인 소나무와 전나무 모양의 화환으로 꾸며진 이 차는 앞 모양이 마차처럼 둥근 대시보드가 인상적이다. 이곳 관계자에 따르면 최초의 대량 생산 자동차로 알려진 모델을 복원한 것이다. 클래식 자동차 정면에는 계단이 설치돼 직접 올라 앉아 사진을 찍을 수 있고 오른쪽에는 직접 울려 볼 수 있는 작은 경적도 달려 있다. 이곳 야외에는 12m높이의 초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조성됐다. 리조트 내 호수인 ‘신선호’, 수변 산책로와 어우러져 신비한 느낌을 선사한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