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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오키나와현에 ‘특수부대 수준 무장’ 낙도경비대 창설

日오키나와현에 ‘특수부대 수준 무장’ 낙도경비대 창설

기사승인 2019. 12. 2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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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위대원 훈련 모습. 사진은 해당기사와 무관. /연합뉴스
일본 경찰청이 낙도경비대를 창설한다. 센카쿠 열도가 속한 광역단체인 오키나와(沖繩)현에 특수부대원 수준의 무장을 하는 경비대다.

20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경찰청은 중국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등 국경을 이루는 낙도 지역의 경비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내년 4월 오키나와현 경찰 내에 가칭 ‘국경낙도경비대’를 신설한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0일 보도했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는 해당 부대 창설 비용으로 약 70억엔(약 740억원)이 반영돼 있다.

국경낙도경비대는 고도의 전문 훈련을 받은 경찰관과 부상자에게 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 요원 등 151명 규모로 출범할 예정이다. 무장집단이 주요 임무는 일본의 낙도에 상륙하는 사태에 대응하는 일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경비대는 특수부대(SAT) 요원처럼 자동소총, 기관총, 방호복 등의 장비를 갖추게 된다는 게 일본 경찰청의 설명이다. 유사시 즉각적인 현장 출동이 가능하도록 내년 중 대형 헬기 1대도 배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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