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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헌 전 여친 류이페이 전전긍긍

송승헌 전 여친 류이페이 전전긍긍

기사승인 2019. 12. 23.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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뮬란 내년 3월 개봉이나 홍콩 사태 발언으로 역품 맞아
한류 스타 송승헌의 전 여친 류이페이(劉亦菲·32)는 인성이 좋은 배우로 유명하다. 욕을 먹을 일도 별로 하지 않는다. 그러니 안티 팬이 많을 수가 없다.

류이페이
할리우드 영화 ‘뮬란’에서의 류이페이. 안티 팬들 때문에 전전긍긍하고 있다./제공=인터넷 포털 사이트 진르터우탸오(今日頭條).
하지만 지금은 달라졌다. 안티 팬 때문에 전전긍긍하고 있다. 내년 3월 개봉할 할리우드 영화 ‘뮬란’이 흥행몰이를 하지 못할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왜 갑자기 이렇게 됐을까 하는 의문이 들 수 있다. 중국 영화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의 23일 전언에 따르면 이유는 분명하다. 벌써 7개월 째로 접어들고 있는 홍콩 민주화 사태에 대한 발언 때문이라고 해야 한다.

그녀는 홍콩 사태가 한참 최고조에 이르렀을 때 다른 몇 명의 동료들과 함께 “(민주화 시위를 진압하고 있는) 홍콩 경찰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피력한 바 있다. 그녀로서는 아마도 애국주의적인 중국 팬들을 고려, 별 생각 없이 친중 발언을 했을 것이다. 또 이 발언이 큰 파장을 불러올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현실은 전혀 그녀의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중국 팬들은 박수를 보냈으나 홍콩을 비롯한 동남아와 서방 세계의 팬들은 즉각 반발한 것이다. 일부 팬들은 ‘뮬란’의 보이콧을 주장하기도 했다. 실제 이런 움직임이 지금 일고 있다. 개봉이 이제 코앞으로 다가왔는데 그녀로서는 난감한 상황이 아닌가 보인다. 전전긍긍하는 것에는 다 까닭이 있다고 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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