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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한화 테크노 컨퍼런스’ 개최…연구성과 격려

‘2019 한화 테크노 컨퍼런스’ 개최…연구성과 격려

기사승인 2019. 12. 2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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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무기 전문가 강주성 팀장·레이저 전문가 이용수 책임연구원 등 수상
첨부사진_1_올해의 연구원상 수상사진
옥경석(가운데) 한화 대표이사가 23일 대전 유성구 한화 종합연구소에서 열린 ‘2019 한화 테크노 컨퍼런스’에서 ‘올해의 연구원상’을 수상한 이용수(왼쪽) 한화 책임연구원·강주성 한화 유도사업2팀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화 제공
㈜한화는 23일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종합연구소에서 ‘2019 한화 테크노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2013년부터 열린 한화 테크노 컨퍼런스는 사내 기술·연구 분야 인력들의 공로를 격려하고 연구원들의 열정과 의욕을 고취하고자 마련됐다.

25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올해의 연구원상’, ‘한화기술상’, ‘특허상’ 등 시상이 이뤄졌다.

특히 올해의 연구원상에는 유도무기 전문가인 강주성 유도사업2팀장과 고출력 레이저 기술전문가인 이용수 책임연구원이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5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과 5일의 유급휴가가 포상으로 제공됐다.

강주성 팀장은 유도무기 체계종합 전문가다. 강 팀장은 국방과학연구소 주관 유도무기 체계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국방력 강화에 기여했으며, 국제 공동개발사업 발굴과 기술력 증진을 위한 선행개발사업 등 여러 프로젝트를 수행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용수 책임연구원은 다수의 고출력 레이저 관련 과제를 수행한 국방 레이저 전문가다. 이 연구원은 국방과학연구소와 함께 국내 최초로 진행된 레이저 대공무기체계용 고출력 광섬유레이저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또 그는 레이저 분야에서 12건의 국내특허를 출원했으며, 올해에만 16편의 국내 논문을 발표했다.

한화기술상은 신제품, 신기술, 공정개발 분야에서 후보과제를 추천받은 후 내부 평가를 통해 선정됐다. 대상부터 장려상까지 시상되는 한화기술상은 최근 4년간 대상을 수상한 과제가 없었다. 하지만 올해 보은사업장 EIS 연구팀의 ‘전자뇌관 HiTRONIC-Ⅱ 시스템 개발’ 과제가 대상으로 선정돼 1000만원의 포상을 수상했다. 지난 7월 새롭게 선보인 ‘전자뇌관 HiTRONIC-Ⅱ’는 기존 제품인 HiTRONIC의 성능을 대폭 개선해 보다 정밀한 발파작업이 가능하다.

작년 처음 신설된 특허상은 1년 동안 가장 많은 특허 출원을 진행한 ‘발명왕상’, 외부변리사 심사를 통해 최고점을 받은 ‘우수특허상’으로 나눠 시상했다. 발명왕상에는 올해 14건의 특허를 출원한 김의정 책임연구원이 선정됐다. 우수특허상은 탄약운반 상자와 방법에 관련된 특허를 출원한 김세훈 주임연구원이 선정됐다.

㈜한화 종합연구소는 1979년 설립 이후, 고폭화약, 추진제, 추진기관, 해중센서, 항법장치, 레이저, 구동장치 및 유도조종 등의 무기체계 핵심기술을 연구한다. 국내 방산업체 중 최고 수준인 85% 수준의 석·박사급 인력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2017년 10월에는 연구개발 역량평가의 국제적 기준인 CMMI(Capability Maturity Model Integration) 인증에서 최고단계인 레벨 5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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