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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대표에 강신호 총괄 부사장…“성과주의 입각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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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대표에 강신호 총괄 부사장…“성과주의 입각 인사”

안소연 기자 | 기사승인 2019. 12. 3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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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CJ그룹 2020년 정기임원 인사 단행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에 차인혁 부사장
부사장 3명, 신임임원 19명 등 총 58명 승진
강신호 대표
왼쪽부터 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 /제공=CJ
CJ그룹이 성과주의에 입각한 2020년 정기 임원인사를 30일 단행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현재 실적 개선의 과제가 있는 CJ제일제당과 그룹의 IT 신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CJ올리브네트웍스의 대표이사를 교체하면서 재도약의 의지를 내비쳤다.

CJ제일제당 대표이사 겸 식품사업부문 대표에는 강신호 총괄부사장(58)을 내정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 겸 그룹 최고 디지털 책임자(CDO)에는 차인혁 부사장(53)을 내정했다.

이날 CJ그룹이 단행한 인사를 통해 임원들의 평균 연령은 47세에서 45.3세로 낮아졌다. 승진 규모는 예년에 비해 축소됐으나 신임 임원 중에서는 약 20%가 여성이었다. 내부 승진으로 부사장까지 오른 최초의 여성 임원도 나왔다.

구창근 CJ올리브영 대표(46)와 최진희 스튜디오드래곤 대표(51), 윤도선 CJ대한통운 SCM부문장(56)은 각 부사장대우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올해 승진 규모는 총 58명이다. 그간 70~80명이 승진했던 것에 비하면 축소됐다. 발령일자는 1월 1일이다.

CJ 관계자는 “2020년은 그룹의 경영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해로 사업별 초격차 역량 확보 및 혁신성장 기반을 다질 중요한 시기”라며 “철저한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강신호 CJ제일제당 신임 대표이사는 2018년부터 식품사업부문 대표를 지내며 비비고 브랜드를 중심으로 K푸드 글로벌 확산을 가속화하고 가정간편식(HMR) 등 국내 식문화 트렌드를 선도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전임 대표이사인 신현재 사장은 CJ기술원장으로 자리를 옮겨 R&D 경쟁력 강화와 인재발굴에 힘쓰기로 했다고 그룹 측은 전했다.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신임 대표이사는 SK텔레콤 사물인터넷(IoT) 사업부문장과 디지털 트랜스포매이션(DT) 추진단장 등을 지내고 지난 9월 CJ그룹에 영입됐다. 오랜 기간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그룹 전반의 DT전략 및 IT 신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부사장으로 승진한 구창근 CJ올리브영 대표이사는 외국계 브랜드와의 경쟁 속에 토종 ‘헬스앤뷰티 스토어’의 지속 성장을 견인하며 중소 K뷰티 업계와 상생의 산업 생태계를 공고히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진희 스튜디오드래곤 대표이사는 드라마 ‘호텔델루나’ ‘아스달 연대기’ 등의 콘텐츠로 ‘K드라마’의 확산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CJ 여성 임원 중 내부승진으로 부사장까지 오른 사례는 최 대표가 처음이다.

신임 임원은 19명이 배출됐다. 이는 예년에 비해 축소된 규모다. 평균 연령은 45.3세로 지난해(47세)보다 낮아졌다.

승진 규모 축소에도 불구하고 여성 임원 발탁 기조는 이어졌다. 특히 신임 임원 중 4명이 여성으로, 이는 전체 신임 임원의 21%였다. 영양사 출신으로 괄목할 만한 영업실적을 낸 배수영 CJ프레시웨이 FS본부장(45), 영화상영관을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는데 기여한 박정신 CJ CGV 신성장담당(45) 등이 포함됐다.

CJ 관계자는 “신임 임원 여성 비중이 20%를 넘은 것은 올해가 처음”이라며 “여성 리더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성별에 관계없이 일·가정 양립이 가능한 조직문화를 확산해 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전체 승진 임원 가운데 28%에 해당하는 16명은 해외본사 및 각 사 글로벌 부문에서 나왔다.

회사 측은 “그룹의 변함 없는 글로벌 중심 미래성장 의지를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CJ는 이번 정기 임원 인사와 함께 지주사 조직개편을 단행해 기존 ‘실’을 폐지하고 ‘팀’제로 전환하는 등 의사결정구조를 단순화하는 작업도 진행했다.

CJ 관계자는 “지주사 임원들의 계열사 전진배치를 통해 계열사 책임경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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