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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12월 한달간 8589억원 수주계약...실적회복 ‘청신호’

LIG넥스원, 12월 한달간 8589억원 수주계약...실적회복 ‘청신호’

기사승인 2019. 12. 3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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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무기.감시정찰 분야 대규모 수주...해외시작 개척으로 성장동력 확보
LIG넥스원 CI
LIG넥스원(대표이사 김지찬)이 연말 유도무기, 감시정찰 등의 분야에서 대규모 수주를 이어가며 성장동력 확보 및 실적회복에 ‘청신호’를 켰다.

LIG넥스원은 12월 한달간 소나체계 공급 791억원, 훈련기 양산물품 공급 932억원, L-SAM 체계개발 체계종합 시제 906억원, 대함유도탄방어유도탄 해궁 양산 709억원, 보병용 중거리 유도무기 현궁 양산 5244억 등 공시 기준으로 총 8582억원 규모의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LIG넥스원은 “2019년 3분기에 전년 같은 기간(3조 5709억원)에 비해 약 50.6%, 지난 2분기(5조 2936억원)에 비해서는 1.6% 증가한 5조 3763억 원의 수주잔고를 기록한 것에 이어 연말에도 지속적인 추가계약을 이어갔다”며 “실적부진과 지속성장동력에 대한 시장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더해 LIG넥스원은 해외 수주마케팅 활동도 한층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중동·중남미·아시아 지역을 전략시장으로 설정하고 역량을 집중해온 LIG넥스원의 수출 비중은 2016년 6.1%에서 2019년 3분기에는 14.7%로 지속 증가세에 있다. LIG넥스원은 2020년 2월 각각 인도와 UAE에서 개최되는 국제 방산전시회인 ‘DEF EXPO 2020’와 ‘UMEX 2020’ 참가를 시작으로 해외시장 개척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LIG넥스원은 MRO(정비·유지·보수), 무인화 등의 분야에서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노력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이를 위해 LIG넥스원은 최근 무기체계 정비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육군종합정비창 및 해군정비창과 ‘기술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정비요원들의 신체상 위험을 감소시키며 작업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정비환경 맞춤형 착용로봇의 개발을 추진 중이다.

LIG넥스원은 지난 10월에도 이미 개발된 무인수상정(해검)에 이어 현재 민군기술협력사업으로 개발 진행 중인 무인수상정(해검-II)의 시제품 실물을 공개한 바 있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방위산업 전반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지만, 국내 시장에서의 실적회복에 주력하는 한편 미래·신규 사업 확대 및 해외 시장 개척 등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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