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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KBO 총재 “2020년엔 ‘야구산업화·저변 확대’ 성과거둘 것”

정운찬 KBO 총재 “2020년엔 ‘야구산업화·저변 확대’ 성과거둘 것”

기사승인 2019. 12. 3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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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하는 정운찬 KBO 총재<YONHAP NO-3410>
정운찬 KBO 총재 /연합
정운찬 KBO 총재가 2020년엔 ‘야구 산업화·야구 저변 확대’를 추진해 내실 있는 성과를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정 총재는 31일 신년사를 통해 “2019년은 KBO 리그에 본격적인 변화가 추진된 한 해였다”며 “전력 평준화와 리그 동반성장을 위한 제도 개선을 이루는데 노력했고, 안팎으로 한국야구의 내실과 위상을 굳건히 했다”고 돌아봤다.

정 총재는 이어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최대 규모인 1100억 원의 뉴미디어 중계권 계약 체결을 통해 마케팅 수익 활성화와 야구 산업화의 기반을 다졌다”며 “팬들과의 스킨십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에 주력했고, 여러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사회 각계각층과 함께 하는 KBO 리그로 다가가기 위해 노력했다”고 평가했다.

정 총재는 2019년이 야구 산업화의 기반을 다진 한 해였다면 2020년엔 성과를 내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했다.

정 총재는 “FA, 샐러리캡 등 혁신적인 제도 개선이 구단과 선수 모두에게 고른 혜택이 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체화하고 클린베이스볼 확립도 잊지 않겠다”며 “마케팅 수익 증가를 모색하고 미디어 콘텐츠 및 플랫폼 환경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또한 “코치아카데미를 통한 지도자 육성에 힘쓰고, 한국야구의 미래인 유소년 선수 지원과 함께 선수 육성방안을 중점 연구해 우수 선수를 배출할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하는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해 쾌적한 KBO리그를 만들겠다”며 “본격적인 야구 박물관 건립 전에 먼저 디지털 야구 박물관을 구축해 한국 야구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할 것”이라는 뜻도 피력했다.

팬들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정 총재는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우리 야구 팬들의 사랑과 열정이 분데스리가 팬들의 열정보다 더 뛰어나다고 자랑했다”며 “팬 여러분들은 열정적인 응원과 사랑으로 응답해 주셨다. KBO 리그를 향한 팬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의 크기는 전 세계 어느 리그 보다 뛰어나다고 자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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