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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신년사]김태영 은행연합회장 “‘고객 중심’ 경영 원칙으로 성장기회 찾아야”

[2020 신년사]김태영 은행연합회장 “‘고객 중심’ 경영 원칙으로 성장기회 찾아야”

기사승인 2019. 12. 31.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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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영 은행연합회장./사진출처=은행연합회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이 “‘고객 중심’ 경영의 원칙을 가지고 ‘마부정제’의 자세로 고객 만족과 고객 가치를 꾸준히 높여 나간다면 우리 금융산업이 새로운 성장기회를 찾고 국제경쟁력을 한 단계 더 높이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역량 강화에도 힘써야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현재 금융환경이 빠르게 변하고 대내외 불확실성도 큰 상황이지만 경쟁력을 갖추어 나간다면 새로운 성장기회를 찾을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금융산업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전략 서비스 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 우선 디지털 시대에 맞는 디지털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고객 특성에 맞춘 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적극 개발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디지털 환경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외부 조직과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개방형 혁신을 강화해 나가고, 핀테크 및 ICT, 마이데이터산업 진출 등을 통해 디지털 역량을 제고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금융이 글로벌화도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김 회장은 “금융의 글로벌화는 ‘10-20-30 전략’을 통해 국제경쟁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해외부문 비중을 현재 총자산 기준 5%, 당기순이익 기준 7% 수준에서 10년 내 자산과 당기순이익 모두 20%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새로운 성장기반 확보를 통해 주요 선진국에 비해 낮은 수준의 PBR을 높여 나가고, 대형 금융그룹의 경우 시가총액 30조원 달성을 목표로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회장은 또한 “금리·고령화·저출산 등 뉴노멀 시대에 맞는 새로운 자산관리 및 재산증식 수단을 제공해야 할 것”이라며 “신탁업 활성화를 통해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다양해진 국민들의 니즈를 충족시켜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혁신성장 지원과 고객 중심 경영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김 회장은 “우리 경제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고 모험자본시장을 적극 육성해 경제의 혈맥으로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마지막으로 ‘고객 중심’ 경영으로 경영의 패러다임을 바꾸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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