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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산업화’ 이끈 데이비드 스턴 전 커미셔너 별세

NBA ‘산업화’ 이끈 데이비드 스턴 전 커미셔너 별세

기사승인 2020. 01. 0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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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스턴 전 NBA 커미셔너 /연합
미국프로농구(NBA)를 전 세계가 주목하는 농구리그로 만든 데이비드 스턴 전 커미셔너가 77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NBA 사무국은 스턴 전 커미셔너가 가족 곁에서 숨을 거뒀다고 2일(한국시간) 공식 발표했다. 스턴은 지난해 12월 13일 뉴욕의 레스토랑에서 뇌출혈로 쓰러진 뒤 수술을 받고 집중 치료를 받아왔다.

1984년 2월 NBA 제4대 커미셔너에 취임한 스턴은 30년 간 조직을 이끌며 미국프로농구를 인기 스포츠로 성장시켰다. 스턴은 2004년 NBA를 지금의 30개 팀으로 늘렸고, 세계 곳곳에서 트레이닝 캠프와 시범 경기를 통해 NBA의 세계화에 노력했다.

그는 NBA를 50억달러(약 5조7800억원) 이상 가치를 생산해내는 산업으로 발전시켰다. 200개국 이상에서 40개 언어로 NBA 경기를 TV로 시청할 수 있도록 만들었고 NBA에 도핑 테스트, 샐러리 캡(연봉 상한선) 제도 등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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