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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2030년 세계 4대 수출강국 도약 선언

문재인 대통령, 2030년 세계 4대 수출강국 도약 선언

기사승인 2020. 01. 03.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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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현장행보로 평택.당진항 친환경차 수출 현장 방문
"소부장 육성에 2조 1000억 투자...수출 플러스 전환에 총력"
문 대통령, 친환경차 수출 격려<YONHAP NO-1742>
문재인 대통령이 3일 평택항 친환경차 수출현장을 방문해 연설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올해 소재·부품·장비 산업 육성에 2조 1000억 원을 투자하고 100대 특화 선도기업과 강소기업을 지정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새해 첫 현장행보로 평택·당진항 친환경차 수출현장을 방문해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면 우리 제품과 산업, 무역의 경쟁력도 함께 높아진다”며 이 같이 말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우리는 2030년 세계 4대 수출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10년을 시작한다”고 선언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 세계 경제와 무역 여건은 작년보다 좋아질 것”이라며 “정부는 수출지표를 플러스로 전환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혁신 성장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시스템반도체, 미래차 등 3대 신산업과 5G(5세대이동통신기술) 연관 산업과 이차전지 산업을 육성해 고부가가치 수출 품목을 늘리겠다”며 “바이오헬스와 인공지능 규제개혁 로드맵을 만들고 신산업 관련 사회적 타협 메커니즘을 신설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문 대통령은 “한편으로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을 최종 타결하고 신남방·신북방, 중남미 국가와 양자 FTA(자유무역협정)를 체결해 자유무역의 힘으로 새로운 시장을 넓힐 것”이라며 “‘브랜드 K 확산전략’을 수립하고 중소기업 지원 수출금융을 네 배로 확대해 중소기업 수출을 더욱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친환경차 수출에서 시작된 ‘상생 도약’의 기운이 2020년 새해, 우리 경제에 커다란 활력이 될 것”이라며 “협력하는 것이 ‘세계 최고’가 되는 길이며, 함께 도전하고 서로 응원하는 우리 국민이 대한민국의 미래”라고 역설했다.

문 대통령, 올해 수출1호 친환경차 탑승<YONHAP NO-1816>
문재인 대통령이 3일 평택항에서 올해 첫 친환경차 수출 1호 니로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연합뉴스
문 대통령의 이날 평택·당진항 방문은 새해 첫 친환경차(니로) 수출을 축하하고, 전기·수소차 개발자와 자동차 선적 근로자 등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 대통령은 평택·당진항 자동차 전용부두에서 올해 수출 1호 친환경차를 타고 이날 출항하는 자동차운반선 ‘글로비스 썬라이즈호’에 승선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평택항 해상교통관제센터를 방문해 관제 직원들을 격려하고 안전운항 지원을 당부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친환경차 수출현장 방문은 2020년 수출 플러스 전환을 통한 경제 도약 의지와 최근 수출이 급증하고 있는 친환경차 사례를 확산해 우리나라 수출 구조를 혁신해 나가겠다는 정책의지 표명”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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