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지난해 시장과 공직자의 합심이 빛났던 한 해였다

영천시청.

경북 영천시가 지난해 공모사업에서 총사업비 1465억원 확보하고 34개 기관표창 성과를 거뒀다.

최기문 영천시장의 나부터 먼저 하는 ‘발품행정’에 성과를 보여준 한 해였다.

5일 영천시에 따르면 최기문 시장은 지난해 연초부터 부서장에게 적극적인 업무추진과 국·도비 등 재원확보를 요청하면서 가장 적극적으로 국회와 중앙부처를 넘나들며 공직자들에게 ‘솔선수범’의 모습을 보였다.

이에 발맞춰 공직자들의 ‘적극행정’이 더해지면서 굵직한 공모사업 선정과 다수의 기관표창 수상으로 이어졌다.

시는 지난해 중앙부처와 경북도의 공모사업에 2019년 한 해에만 47건이 선정돼 총 1465억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와 함께 도시재생과 농업분야에서도 ‘언하동 공업지역 활성화 사업’이 전국 시범지구로 선정돼 국비 500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전국에서도 5곳만 선정된 사업으로 LH가 토지를 확보해 산업, 주거, 문화 등 기능이 복합된 시설을 건립해 해당 지역을 매력적인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으로 지난해 가장 큰 규모로 선정된 공모사업이다.

또 서부동에 공공임대 아파트 140세대를 건립하는 ‘2019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공모’ 선정에 국비 376억을 확보한 점도 큰 성과로 이어졌다.

낙후된 영천시의 관문인 서부동이 최기문 시장이 취임 후 ‘공약사업’으로 지정되면서 사업 선정에 노력한 결과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낙후지역의 활성화와 인구유입을 선도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농업분야에는 한방산업 활성화를 위한 ‘2020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에 국비 49억을 확보해 한방 조직 육성, 약초상가 현대화로 청년 유입과 일자리 창출, 힐링관광 플랫폼을 구축해 한방문화산업지구 내 오는 3월 개장 예정인 약용작물산업화지원센터와 함께 한방산업 시너지 효과를 더욱 높일 전망이다.

이 외에도 ‘2020 과실전문 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 (임고 효리, 자양 보현리) 국비 26억, ‘영천와인 농촌 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 국비 15억 등을 확보해 농업 인프라 확충은 물론 농가소득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영천시 기관표창은 중앙부처 6건, 경북도 26건, 민간기관 2건 등 총 34건을 수상했다.

영천시는 중앙부처 평가에서 전국 3위, 도내 1위에 빛나는 고용률을 기록하며 수상했던 지난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일자리 많은 도시’로 영천을 알린 대표적인 수상으로 꼽았다.

영천시는 일자리상황판 운영. 일자리 대책본부 설치. 청춘 공감 카페 운영. 청년창업 지원사업. 스타기업 선정 및 강소기업 육성 기반 구축사업. 공공근로, 노인, 장애인 일자리 사업 등 청년과 취약계층과 기업을 아우르는 맞춤형 일자리 사업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또 영천시는 지난해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역대 최고 등급인 ‘2등급’ 달성했다. 이는 공직자 익명신고시스템. 수의계약 관행 개선. 합리적인 인사제도 마련 등 다각화된 시책이 청렴도 향상의 결과로 이어졌다.

시는 앞으로 자체감사 규칙 개정, 보조금 감사 근거와 예산집행의 투명성을 더 확보해 ‘청렴도 1등급’을 목표로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대회 출전을 통해 시를 빛낸 수상도 있었다. 지난해 10월 경북도 지적측량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 경북도 대표로 참가한 영천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2019 전국 지적측량 경진대회’에서 세부측량분야 최우수 기관표창을 수상하면서 영천시 행정능력의 우수성과 명성을 널리 알렸다.

도 평가에서도 시는 ‘2019 경북도 정부혁신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대구, 경산 간 광역교통 무료환승’을 발표해 최우수상을 차지하는 등 농업분야에서 농업인을 위한 시책개발, 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목적으로 매년 실시되는 경북도 시·군 농정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하며 2014년부터 6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 과수산업 육성시책평가 최우수상, 경북도 채소특작 시책 최우수상을 받는 등 농업 시책개발과 국·도비 확보, 경쟁력 강화 등이 결실로 이어졌다.

이 외에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국토교통부 장관상 수상,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지난해 재난관리 평가 우수기관 수상, 경북도 아토피 천식 예방관리사업 대상 표창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영천시의 노력과 역량을 입증했다.

최기문 시장은 “2019년 한 해 동안 공모사업 선정과 기관표창 외에도 대구, 경산간 광역교통 무료환승 실시, 금호·대창 하이패스 IC 설치 확정, 금호~하양 간 국도 6차로 확장 국비 250억원 확보 등 영천시를 빛낸 성과가 많았다”며 “올해에도 국·도정 방향에 적극 대응해 영천발전의 필수 재원 확보와 시민들이 피부로 체감하는 적극행정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