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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경주시장 “올해 경제도시 건설에 박차”

주낙영 경주시장 “올해 경제도시 건설에 박차”

기사승인 2020. 01. 0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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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경주시장, 2020 신년 언론인 간담회 (2)
주낙영 경주시장이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0 신년 언론인 간담회에서 올해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제공=경주시
주낙영 경북 경주시장은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신년 언론인 간담회를 열고 “누구나 살고 싶은 자랑스러운 경주를 건설하는 것이 민선 7기의 큰 목표”라며 “어떠한 고난에도 흔들리지 않고 ‘십벌지목 수적천석(十伐之木, 水滴穿石)’의 끈질긴 자세로 부지런히 걸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주낙영 시장은 “민선 7기는 찬란했던 신라의 옛 모습처럼 빛나는 경주를 만들기 위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경주의 가장 시급한 과제라는 믿음으로 신성장 동력 발굴과 경쟁력 있는 기업 유치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고 말했다.

주 시장은 이어 지난해 시정 주요 성과와 올해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주 시장은 지난해 △‘혁신 원자력 연구단지’ 유치, 국책사업 확정 △신라왕경 특별법 국회 본회의 통과 △매력적인 투자도시 제도적 기만 마련 △8개 기업 1조 7520억원 투자유치 MOU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기술센터 건립 확정 △40개 공모사업(1580억원) 확정 △시민의 숲 황성공원 보존기반 마련 △농도~외동 간 국도 건설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금장교 지하차도 개통, 제2금장교 건설 시작 등을 성과로 꼽았다.

이어 △신라문화제 성공적 개최(2019 지역축제 만족도 2위) △2019 굿 에어시티 선정 △적은 예산으로 일상에서 시민이 만족하는 소확행 사업 발굴 추진 △경쟁력 있는 부자 농어촌 조성 기반 마련 △능동적 재원 확보 노력으로 시정 추진 동력 확보 △신뢰와 공감으로 시민과 소통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시민들의 지지 덕분이라고 밝혔다.

주 시장은 올해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경제 문화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예산 1조4150억원 규모로 지난해보다 10.98%라는 큰 폭으로 증액됐다”며 “국가예산 확보에 전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말했다.

특히 “안강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나정·연동항 어촌 뉴딜 300 사업, 안강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사업 등 총 40건의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지역 발전을 위한 사업 추진에 큰 동력을 얻었다”고 언급했다.

또 “시민 원탁회의, 사랑방 좌담회 등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더욱 경청하고 적극 반영해 시민이 체감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시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주 시장은 5대 역점시책 분야를 통해 올해 시정운영의 방향을 설명했다.

5개 역점시책은 △2020년도 경제시장, 경제도시 △신라 천년의 역사가 공존하는 새로운 문화·관광·체육도시 조성 △혁신적인 도시재생으로 발전하는 미래도시 △젊은이가 돌아오는 경쟁력 있는 농어촌 △시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안전 도시 등이다.

첫째, 2020년도 경제시장, 경제도시 건설을 위해 △미래 자동차 배터리 관리시스템(BMS) 핵심기술개발 및 시험인증 인프라 구축 △양성자 이온 빔을 활용한 경량화 신소재 개발연구센터 △차량용 IoT 스마트센서 인증센터 구축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센터 △경주시 기업부설연구소 협의회 발족 △투자유치기업 인센티브 지원 확대 △근로자들을 위한 기숙사 임차비와 특례보증 지원 확대 △경주 페이 발행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및 특성화 등을 추진한다.

둘째, 신라 천년의 역사가 공존하는 새로운 문화·관광·체육도시를 만들기 위해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문무대왕릉 성역화 사업 △보문관광단지 리모델링 △동해안 해파랑길 경주구간 완성 △황리단길 보행환경 개선사업 △경주화백컨벤션센터 증축 △서경주 체육공원 조성 △불국 스포츠센터 건립 △위덕대 주민 개방형 체육시설 개보수 △서천둔치 파크골프장 조성 △2020 제8회 세계 인문학 포럼 △지역관광거점도시 육성 사업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등 세계인이 찾아오는 국제 문화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다진다.

셋째, 혁신적인 도시재생으로 발전하는 미래도시 기반 구축해 나가기 위해 △원도심 도시재생 뉴딜사업 △성동·황오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신규 공모 추진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제2금장교 건설공사 본격적 시작 등 현곡 지역 만성적 교통난 해소 △2030 경주시 공원녹지 기본계획 수립 △경주역사부지 및 폐선부지 활용대책 마련 등 미래지향적인 교통체계를 구축하고 도시 공간구조의 발전적인 재편을 도모해 나간다.

넷째, 젊은이가 돌아오는 경쟁력 있는 농어촌을 만들기 위해 △경주시 농어업회의소 설립 지원 △청년 영농정착지원 사업 추진 △귀농귀촌 지원 △신농업혁신 타운 조성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 건립 △로컬푸드 직판장 설립 △감포항 명품 어촌 테마을 조성사업 △어촌 뉴딜 300 사업 등을 본격 추진한다.

다섯째, 시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안전 도시를 위해 △여성행복드림센터 설립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운영 △외국인 근로자 지원센터 운영 △우리 동네 치매안심센터 운영 △출산장려지원금 대폭 확대 △24시간 영유아 전문의 응급진료센터 운영 △전입대학생 생활안전자금 지원을 추진한다.

또 △태풍 피해 복구 사업 추진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 △영세사업장 대기오염 방지시설 설치 지원 △미세먼지 차단 도시숲 조성사업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 및 교통안전교육 실시 △야외 물놀이장과 스케이트장 조성 △버스승강장 방한시설 설치 등을 추진해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하고 행복할 수 있는 소확행 사업을 적극 발굴·시행한다.

주 시장은 “활력 있는 경제 살리기로 시민의 살림살이를 넉넉하게 하고 청렴·공정한 행정으로 믿음을 주며 소통과 공감의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과 마음을 하나로 모아서 함께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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