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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궁·종묘·조선왕릉 찾은 관람객 1338만명 ‘역대 최다’

4대궁·종묘·조선왕릉 찾은 관람객 1338만명 ‘역대 최다’

기사승인 2020. 01. 0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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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지난해 4대 궁과 종묘, 조선왕릉을 찾은 관람객이 1338만명으로 집계돼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작년 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과 종묘, 조선왕릉 관람객이 2018년보다 17.8% 증가한 1338만6705명으로 기존 최다였던 2016년 1304만4458명을 넘어섰다고 6일 밝혔다.

고궁·종묘·조선왕릉 관람객은 2016년 정점에 이르렀다가 2017년 1190만2000여 명, 2018년 1136만2000여 명으로 주춤했다.

관람객이 가장 많이 찾은 고궁은 534만3000여 명이 들른 경복궁이었다. 이어 덕수궁 241만3000여 명, 창덕궁 177만9000여 명, 창경궁 87만4000여 명으로 조사됐다. 종묘를 방문한 사람은 46만6000여 명이었다.

조선왕릉 중에는 세종과 효종 무덤이 있는 여주 세종대왕유적관리소 방문객이 41만3000여 명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 강남구에 있는 선정릉은 38만2000여 명, 고양 서오릉은 33만3000여 명, 화성 융건릉은 32만7000여 명이 관람했다.

고궁·종묘·조선왕릉을 돌아본 외국인은 257만2000여 명으로 전년과 비교해 21.2% 늘었다. 중국어권 관람객이 100.4% 증가했고, 동남아시아권 관람객도 18.8% 많아졌다. 궁능유적본부 관계자는 “영어권과 일본어권 관람객은 줄었다”며 “중국어권 관람객 수가 영어권 관람객 수를 앞질렀다”고 했다.

시기별로 분석하면 10월에 169만3000여 명이 방문해 최고점을 찍었다. 궁중문화축전이 열리는 5월에 두 번째로 많은 152만6000여 명이 관람했다.

궁능유적본부는 관람객 증가 요인으로 궁궐 전각 개방 확대, 양주 온릉 개방, 창경궁 상시 야간 개방, 외국어 해설사 확충, 외국인 대상 행사 확대, 다자녀 가족 입장료 감면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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