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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0] 웅진코웨이 스마트홈의 미래 공개…물·공기를 지배한다

[CES 2020] 웅진코웨이 스마트홈의 미래 공개…물·공기를 지배한다

기사승인 2020. 01. 0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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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0 : 웅진코웨이 5년 연속 참가
美 공기청정기·비데 시장 공략 본격화
콘셉트 가전 인덕션 공개
[사진자료1] 웅진코웨이 자가관리형 공기청정기
웅진코웨이가 CES 2020에 전시한 자기관리형 공기청정기/사진=웅진코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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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코웨이의 아이스 정수기 3.0과 아이스 탄산 정수기 3.0/사진=웅진코웨이
웅진코웨이가 공기청정기·비데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고삐를 당긴다. 공기청정기와 비데는 미국 뿐만 아니라 유럽, 아시아 지역에서도 빠르게 성장하는 청정가전이다.

웅진코웨이는 7~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0’에서 공기청정기 15종, 정수기 9종, 비데 5종, 의류청정기 1종, 워터 인덕션+식기세척기를 공개했다. 웅진코웨이는 5년 연속 CES에 참가해 미국 시장의 문을 두드려왔다.

웅진코웨이 부스의 메인 전시품은 자기관리형 공기청정기다. 자기관리형 공기청정기는 프리필터 세척, 초미세먼지 집진필터 교체 시점을 사용자에게 알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정기적인 세척이 필요한 프리필터는 제품을 열지 않고도 위로 쏙 뽑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제품을 열고 다시 조립하는 과정에서 사용자가 느끼는 어려움을 고려했기 때문이다. 웅진코웨이는 자가관리형 공기청정기를 이달 국내에 출시한다. 이후 유럽, 대만, 미국, 일본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미국 공기청정기 시장은 미세먼지 보단 실내 공기 정화용으로 성장해왔다. 시장조사기업 IBIS 월드에 따르면, 2019년 미국 냉난방 기기 시장 규모는 492억 달러(약 57조3327억원)다. 공기청정기는 이 가운데 6.5%인 31억9000달러(약 3조6124억원) 규모를 차지하고 있다. 웅진코웨이는 미국 시장에서 ‘허니웰’ ‘엘런브리스 스마트’ ‘퓨어’ ‘IQ에어’ ‘위닉스’ 등과 경쟁하고 있다.

웅진코웨이는 이번 전시에서 실속형 ‘비데메가 150’과 프리미엄 ‘비데메가 400’을 전시했다. 미국 소비자들이 원하는 비데의 야간 변좌 라이팅 기능과 어린이 맞춤 모드, 시각 장애인용 점자 표기가 적용됐다. 비데메가 400은 기능을 설정하는 조작부를 벽면에 탈부착하는 무선 리모컨 디자인이다. 무선 리모컨 디자인은 욕실이 좁거나 벽이 멀리 떨어져있어도 설치할 수 있다.

미국 비데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로 연간 성장률이 10%대에 달한다. 전미 주택건설협회 산하기관인 주택혁명연구소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2012년 미국 럭셔리 주택의 20%만 비데를 설치했을 정도다. 이 비중은 토토와 릭실 등 일본 욕실업체들이 2013~2014년 미국 비데 시장에 진출하면서 40%대까지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인 ‘아이스 정수기 3.0’과 ‘아이스 탄산 정수기 3.0’도 공개됐다. 아이스 정수기 2종은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전면 아이콘 버튼으로 배치해 직관성을 높였다. 아이스 탄산 정수기는 원하는 농도로 소량의 탄산수 제조가 가능하다. 인덕션과 식기세척기를 결합한 콘셉트 제품도 눈길을 끌었다.

이해선 웅진코웨이 총괄사장은 “이번 CES는 일상 속 삶의 가치를 높여주는 웅진코웨이만의 차별화된 혁신 기술과 제품을 앞세워 글로벌 환경가전의 트렌드와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선진화된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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