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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문화재단, 무대·의상 간소화한 ‘오페라 정원’ 선보인다

성남문화재단, 무대·의상 간소화한 ‘오페라 정원’ 선보인다

기사승인 2020. 01. 0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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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비야의 이발사' 등 4편 무대 올려
2019년 콘서트 오페라 라보엠 제공 성남문화재단
2019년 선보인 콘서트 오페라 ‘라보엠’의 한 장면./제공=성남문화재단
성남문화재단은 오페라를 더욱더 쉽고 가깝게 즐기게끔 콘서트 오페라 브랜드 ‘오페라 정원’을 올해 론칭한다.

‘오페라 정원’은 오페라 형식은 그대로 유지하되 무대와 소품, 의상 등을 최소화함으로써 관객들이 성악가의 노래와 연기에 집중하도록 한 기획 오페라다. 오는 4월 ‘세비야의 이발사’를 시작으로 ‘피가로의 결혼’(7월), ‘가면무도회’(9월), ‘로미오와 줄리엣’(12월)까지 4편을 선보인다.

한국 최초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티롤주립극장 수석 오페라 지휘자인 홍석원이 지휘자로 참여하고,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과 코리아쿱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는다. 성악가는 올해 초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다.

성남문화재단은 이 외에도 해외 거장들과 유명 오케스트라 내한 등 올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꾸민다.

4월에는 ‘건반 위 암사자’로 불리는 러시아 피아니스트 엘리자베트 레온스카야가 단독 리사이틀을 갖는다. 레온스카야는 베토벤 후기 소나타 작품을 선보인다. 세계 3대 바리톤이자 미국을 대표하는 성악가 토마스 햄슨도 9월 내한해 볼프와 말러의 가곡들을 들려준다.

6월에는 유럽 최고(最古)이자 노르웨이 대표 교향악단인 베르겐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국내 첫 내한공연을 진행하며 스웨덴 정상급 악단 스웨덴체임버오케스트라도 10월 첫 내한한다.

매달 셋째 주 목요일 오전 11시에 열리는 ‘2020 마티네 콘서트’에서는 ‘베토벤 250’을 주제로 베토벤 작품을 조명한다. ‘2020 연극만원’ 시리즈에서는 ‘삶 그리고 연극’을 주제로 연극 6편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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