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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0]올라 칼레니우스 다임러AG 회장 “재활용 소재로 차 만들어 환경 보존할 것”

[CES 2020]올라 칼레니우스 다임러AG 회장 “재활용 소재로 차 만들어 환경 보존할 것”

기사승인 2020. 01. 08.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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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2020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CES)에서 올라 칼레니우스 다임러 AG 회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제공 =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올라 칼레니우스 다임러AG 회장이 재활용할 수 있는 소재로 차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고 차량 생산에 들어가는 에너지를 줄여 환경을 보존한다는 계획이다.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2020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CES)에서 칼레니우스 회장은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칼레니우스 회장은 기조연설 핵심 키워드로 ‘디커플링’을 제시했다. 늘어나는 자동차 판매량에도 자원 소비는 늘어나지 않도록 분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전까진 모빌리티 부문 성장에 따라 자원 소비량도 늘어났다.

칼레니우스 회장은 궁극적으로 자원 소비 줄이기, 재사용하기, 재활용하기를 통해 제로 임팩트 자동차라는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칼레니우스 회장은 “앰비션 2039라는 표제 아래 이산화탄소를 줄이겠다”면서 “탄소 중립적인 자동차를 생산하고, 전기 구동화 차량의 판매 비중을 확대하며 탄소 중립적인 새로운 자동차를 2039년까지 개발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메르세데스-벤츠는 공급사, 파트너사와 협력에 나선다.

아울러 2030년까지 자동차 생산 공장 물 소비량을 차량 한 대당 현재의 3분의 1 수준으로 줄인다는 계획이다.

칼레니우스 회장은 “궁극적인 목표는 폐쇄적인 물 순환 사이클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공자의 여러 생산 과정에서 물을 재사용하는 것을 의미하며, 현재 초기 단계의 프로젝트가 세계 곳곳의 공장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30년까지 자동차 생산 공장은 폐기물 생성과 에너지 소비 모두 43% 절감할 계획”이라며 “2030년까지 차량 한 대당 폐기물을 40% 이하로 줄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자원 소비를 줄일수 없는 경우 재사용과 재활용을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칼레니우스 회장은 “메르세데스-벤츠 승용차는 현재 95% 재활용이 가능하다”며 “순수 전기차도 해당되며, 배터리 재활용은 실제 이뤄지고 있지만 100% 재활용이 가능한 배터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르세데스-벤츠 비전 AVTR./제공 =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더불어 제임스 카메론 영화감독의 ‘아바타’에서 영감을 얻은 콘셉트카 ‘메르세데스-벤츠 비전 AVTR’을 함께 공개했다. 사람과 기계와의 연결을 위해 나무 막대기, 플라스틱 손잡이, 스티어링 휠이 없는 완전히 새로운 방식을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비전 AVTR은 환경 속에서 사람이 이동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을 제시합니다. 수평 이동이 가능하며, 니켈이나 코발트 같은 재료가 쓰이지 않는 유기적인 셀 화학 기술을 적용, 완전히 재활용되는 배터리를 탑재했다.

칼레니우스 회장은 “높은 이상을 갖고, 앞선 생각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혁신과 기술을 통해 이제 지속 가능한 럭셔리를 지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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