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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최재덕의 ‘한강의 포플라 나무’

[투데이갤러리]최재덕의 ‘한강의 포플라 나무’

기사승인 2020. 01. 0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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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 최재덕
한강의 포플라 나무(46×66cm 캔버스에 유채 1940년대 개인 소장)
최재덕은 경상남도 산청 출신으로 서울의 보성고등보통학교를 거쳐 일본 도쿄의 태평양미술학교에서 미술을 배웠다.

졸업 후 이쾌대와 함께 신미술가협회 결성에 가담해 1941년 도쿄 긴자에서 첫 그룹전을 열었다. 이후 일제강점기 최악의 상황에서도 1944년 화신백화점 화랑에서 개인전을 개최한 바 있다. 화단의 촉망받는 화가로 성장했으나 한국전쟁 중 월북해 오랫동안 남한 사회에서 잊혀졌다.

“이중섭이 남으로 왔고 최재덕이 북으로 갔으니 비겼다”고 얘기될 정도로 최재덕은 이중섭만큼 성품과 화격을 인정받았다.

그의 작품 ‘한강의 포플라 나무’는 초록 계열의 빛깔이 화면 정체를 뒤덮고 있으면서도 미묘하고 섬세한 색감의 변화가 놀랍도록 아름다운 변주를 이룬다.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 열리고 있는 ‘광장’전에서 전시 중이다.

국립현대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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