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전준우, 4년 총액 34억원에 롯데 잔류

전준우, 4년 총액 34억원에 롯데 잔류

기사승인 2020. 01. 08. 14:2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2020010901000549300035351
/제공=롯데 자이언츠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전준우(34)가 원소속팀 롯데 자이언츠와 4년 총액 34억원에 재계약했다.

롯데는 8일 전준우와 계약 기간 4년, 최대 34억원(계약금 12억원, 연봉총액 20억원, 옵션총액 2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2008년 신인 드래프트 2차 2라운드로 롯데에 입단한 전준우는 지난해까지 줄곧 거인군단의 일원으로 활약한 프랜차이즈 스타다. 11시즌 동안 1071경기에 나서 타율 0.294, 135홈런, 555타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투고타저의 흐름에서도 타율 0.301, 22홈런, 83타점을 기록하며 기복 없는 공격력을 보여줬다.

전준우는 앞서 외부 FA로 영입한 안치홍에게 보장되는 최초 2년 계약(계약금 14억2000만원, 연봉 2억9000만원, 2년 총 보장금액 20억원)보다 많은 금액을 보장 받아 자존심을 챙기게 됐다.

롯데는 기존 손아섭, 민병헌, 이대호에 FA로 안치홍과 전준우까지 가세한 피해갈 수 없는 상위 타선을 구축하게 됐다. 또 외야수인 전준우를 1루 수비로 돌려 수비 부담을 덜어줘 타격 능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전준우는 “계약이 성사되기까지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기다려주신 롯데 팬들께 감사드린다. 그동안 정말 많은 분께 롯데에 남아달라는 얘기를 들었다. 팬분들의 한 마디, 한 마디가 마음에 많이 와닿았고 롯데에서 계속 야구를 해야겠다고 마음을 굳힐 수 있었다.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