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게임’ 감독 “실제 ‘론스타 게이트’를 소재로 삼았다”

아시아투데이 김현우 기자 = 김상호 감독, 배우 이성민, 심은경, 고수가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tvN 수목 드라마 `머니게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머니게임`은 대한민국의 운명이 걸린 최악의 금융 스캔들 속에서 국가적 비극을 막으려는 이들의 숨 가쁜 사투와 첨예한 신념의 대립을 그린 드라마이다.고수, 이성민, 심은경 등이 출연하는 `머니게임`은 1월15일 첫 방송 예정이다.

‘머니게임’ 감독이 실제 론스타 게이트를 소재로 삼았다고 밝혔다.

8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에서는 tvN 새 수목드라마 ‘머니게임’(극본 이영미, 연출 김상호) 제작발표회가 열려 고수, 이성민, 심은경, 김상호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김상호 감독은 “제가 이런 장르를 연출하는 것도 처음이지만 접근한 주제나 시도도 새로운 작품이다. 그 부분에서 새로운 드라마가 나올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 감독은 “경제는 두 가지 개념이라 생각한다. 한 가지는 신념에 대한 다툼을 그리는 경제고 다른 한 가지는 우리가 먹고 사는 것을 포함하는 경제라 생각한다. 그런 이야기까지 접근을 하는 지점이 이 드라마에서 새로운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며 “또 세대간의 갈등, 문제, 이해 등 이러한 것들을 경제 이야기와 같이 이야기 한다. 등장하는 인물들이 세대를 대표하는 역할들이다. 그런 지점들도 함께 이야기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실제 ‘론스타 게이트’를 소재로 삼았다는 김 감독은 “기본적인 우리 드라마의 출발점이 론스타 사건이다. 그 이야기를 기본으로 해서 구성했다. 실제 진행 과정은 다르겠지만 수조 원대의 돈을 게임처럼 움직이는 사람들, 그걸 막아내고 지켜내야 하는 경제관료들의 위치에서 드라마틱한 포인트를 발견해서 구성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한편 ‘머니게임’은 대한민국 운명이 걸린 최대의 금융스캔들 속에서 국가적 비극을 막으려는 이들의 숨가쁜 사투와 첨예한 신념 대립을 그린 드라마다.

드라마 ‘봄이 오나 봄’ ‘아랑사또전’ ‘화정’ 등을 연출한 김상호 감독이 연출하며 연기파 배우 고수, 이성민, 심은경이 뭉쳐 관심을 모았다.

오는 15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