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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2M, 대규모 업데이트 22일 진행…첫 공성전은 올 여름”

“리니지2M, 대규모 업데이트 22일 진행…첫 공성전은 올 여름”

기사승인 2020. 01. 0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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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구 엔씨 총괄 프로듀서.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MMORPG '리니지2M'이 오는 22일 첫 대규모 업데이트 '상아탑의 현자들'을 실시한다. 아울러 저사양 모바일 기기에서도 고화질의 PC플레이가 가능한 '리모트 스트리밍 서비스'와 한 단계 진보된 그래픽 기술 적용 등 청사진도 함께 공개됐다.

엔씨소프트는 9일 판교 사옥에서 '리니지2M 업데이트 설명회'를 진행했다. 오는 22일 업데이트가 진행될 '상아탑의 현자들'은 초원과 습지, 설벽 등 환경 속성에 따라 각기 다른 방식의 성장을 즐기는 영지인 '오렌', 신탁을 통해서만 획득 가능한 '마력이 깃든 잉크'와 새로운 무기 제작에 필요한 재료를 모을 수 있는 던전 '상아탑', 가장 강력한 캐릭터를 인질로 잡아 한층 더 전략적인 전투를 요구하는 '오르펜' 등 다양한 콘텐츠가 포함됐다.

이성구 엔씨소프트 리니지2M 총괄 프로듀서는 "원래 업데이트 계획이 1월에는 없었지만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서 내부에서도 더욱 개박에 박차를 가했다"며 "이는 뒤에 추가될 아덴과 공선전 등 업데이트가 모두 당겨진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이어 "트래픽 등 지표적인 성과가 중요하지만 우리 또한 게임을 즐기고 있다"면서 "배신하지 않고 고객분들에게 끝없는 사랑받는 게임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백승욱 엔씨 개발 실장.
이날 리니지 시리즈의 꽃인 '공성전' 관련 내용도 언급됐다. 이성구 총괄은 "성벽을 부수거나 와이번을 타고 하늘을 나는 등 입체적 공간을 넘나드는 대형 공성전이 현재 개발 완료 단계"라며 "성주에게는 와이번을 포함한 큰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시기와 관련해서는 백승욱 개발실장이 '선선해지기 전'이라고 언급한 것에 따라 첫 공성전은 올해 여름이 유력하다.

엔씨는 이달 21일까지 업데이트 사전 등록을 진행하며, 모든 참여자에게 다양한 아이템이 포함된 쿠폰을 지급할 방침이다. 또한 업데이트 당일 영웅 클래스 획득에 도전 가능한 'TJ 얼리버드 쿠폰'도 제공할 계획이다.

◆ 클라우드 방식의 스트리밍·그래픽 최적화 비전 발표...PC와 모바일 경계 허문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다양한 비전도 발표됐다. 크로스 플레이 플랫폼 '퍼플'을 통해 PC에서 실행한 '리니지2M'을 모바일 기기에서 스트리밍 방식으로 플레이하는 '리모트 스트리밍 서비스'와 최적화를 통한 모바일에서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의 그래픽을 선보이겠다는 것.

리니지2M의 4K급(3840x2160) 해상도는 '퍼플'에서는 원활하게 구동되는 반면 모바일에서는 한계가 존재했다. 이 같은 한계를 클라우드 방식 스트리밍으로 돌파해 PC와 모바일의 격차를 좁히겠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그래픽 최적화로 리니지2M의 모든 레이어와 그래픽 에셋에 PC와 모바일 버전의 차이를 없애는데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성구 총괄 프로듀서는 "리니지2M 출시 전 모바일에서 몇 년간 따라올 수 없는 기술력을 선보일 것이라 약속했다"며 "기기의 한계로 적용하지 못한 모든 기술을 연내 적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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