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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워싱턴에서 한·미·일 안보 고위급협의

정의용, 워싱턴에서 한·미·일 안보 고위급협의

기사승인 2020. 01. 0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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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해법, 이란 상황 관련 논의 했을 듯
인터뷰하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7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으로 출국하기 전 인터뷰 하고 있다./연합뉴스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8일(현지시간) 한·미·일 3국 안보 고위급 협의를 했다.

정 실장은 이날 백악관에서 카운터파트인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기타무라 시게루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고위급 협의를 진행했다.

오브라이언 보좌관과는 별도로 양자 협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3국의 안보 고위급 협의는 지난해 한·일 간 수출규제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문제를 놓고 빚어진 갈등이 잠정 봉합된 뒤 재개됐다.

특히 미국과 이란 간 갈등이 고조돼 중동 정세가 급격히 악화한 상황에서 한·미가 호르무즈 해협 한국군 파병 논의를 진행했을지 관심이 쏠린다.

미국은 한국을 포함한 동맹국에 이란을 견제하기 위해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요청하고 있지만, 이란은 미국에 협조하면 그들도 공격 목표라고 경고해 한국의 결정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또 이들은 이번 협의에서 북·미 대화 재개, 남북관계 진전, 한·미, 한·미·일 동맹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정 실장은 9일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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