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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GS건설 투자협약식 참석…“혁신으로 지역경제 확실한 변화”

문 대통령, GS건설 투자협약식 참석…“혁신으로 지역경제 확실한 변화”

기사승인 2020. 01. 09.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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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 규제자유특구 '배터리 리사이클링 제조시설' 투자
발언하는 문 대통령<YONHAP NO-2442>
문재인 대통령이 9일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포항 규제자유특구 GS건설 투자협약식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오전 포항 소재 경북 규제자유특구를 방문해 GS건설, 경상북도, 포항시의 ‘배터리 리사이클링 제조시설’ 투자협약을 축하했다.

문 대통령의 규제자유특구 현장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지방 정부와 기업의 규제 혁신 사례를 통해 지역경제의 확실한 변화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미래 신산업에 대한 규제 없이 기술을 실증하고 사업화해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규제자유특구 제도를 작년 4월 도입했다.

이에 경상북도는 지난해 7월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분야’로 규제자유특구를 지정받아 신산업 육성의 기반을 마련했고, 포항시는 사업부지 제공 등의 특별지원을 통해 GS건설의 투자를 유치했다.

GS건설은 전기차 시장 확대로 성장이 유망한 사용 후 배터리 리사이클링을 미래먹거리사업으로 포항시에 2022년까지 총 1000억 원을 투자한다.

경북 규제자유특구는 2022년부터 이차전지 분야에서 연간 8000억원의 관련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투자협약식에는 박영선 중기부 장관, 임병용 GS건설 대표,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포항 시민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의 포항 방문은 이번이 세 번째로, 포항 지진 피해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는 설명이다.

또 문 대통령은 투자협약식 참석 후 포스코의 스마트공장을 방문해 중소기업, 대학과 함께 개발한 인공지는(AI)·데이터 기반 최첨단 고로를 시찰했다.

문 대통령은 포스코 스마트 공장처럼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제조업 혁신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확산시켜 나갈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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