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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첫째주 아파트값 0.07% 상승…서울, 3주 연속 상승폭 축소

2020 첫째주 아파트값 0.07% 상승…서울, 3주 연속 상승폭 축소

기사승인 2020. 01. 0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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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아파트 전경
전남 순천시 아파트 전경. /제공=순천시
경자년 새해 첫째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가 0.07% 상승했다. 전세가는 0.12% 상승했다.

9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6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지만 꾸준히 오르고 있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0.08%→0.07%,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0.13%→0.11%, 지방 0.05%→0.04%, 5대광역시 0.08%→0.10%, 8개 도지역 -0.01%→-0.02%, 세종특별자치시 0.99%→0.28% 등이었다.

서울은 소형평형이나 구 외곽 등 상대적으로 상승폭 낮았던 중저가 아파트가 일부 상승했다. 상승세 주도하던 주요 지역 및 고가아파트는 대출규제, 세제강화 등 대책 영향과 상승피로감 등에 따른 관망으로 대체로 보합 내지 하락된 급매물 출현하며 3주 연속 상승 폭이 축소했다.

강북 14개 자치구는 +0.07%로 상승했다. 이 가운데 마포구(0.09%)는 그간 상승폭 낮았던 성산·염리동 위주로, 강북(0.09%)·성북구(0.08%)는 뉴타운·역세권 중심의 직주근접 수요로, 성동구(0.07%)는 금호·행당·옥수동 신축 및 대단지 소형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강남 11개구는 +0.07% 올랐다. 특히 강남4구는 0.07% → 0.04%로 상승세가 축소됐다. 이는 12·6대책에 따른 하락 우려와 매수문의 급감으로 주요 단지 대체로 보합세 유지하거나 재건축 등 일부 단지에서 급매물 나오며 4구 모두 상승폭이 축소된 것으로 풀이된다. 강남4구 외의 지역은 상승폭이 축소되거나 유지된 가운데 구로구(0.11%)의 경우 상대적으로 가격대 낮은 개봉·고척동 역세권·학교 인근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은 동구(-0.15%)에서 송림동 노후단지 위주로 하락했지만 부평구(0.19%)를 중심으로 서울 접근성 좋은 부평동과 산곡동 구축 단지 위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계양구(0.13%)는 병방·귤현동 등 계양테크노밸리 인근 단지 위주로 올랐다.

용인 수지구(0.52%)는 풍덕천·신봉동 등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 있는 단지 위주로, 구리시(0.40%)는 인창·수택동 등 8호선 역사예정지 인근 단지 위주로, 안양 동안구(0.36%)는 교통호재 있거나 학군 우수한 평촌동 구축 위주로, 광명시(0.31%)는 하안·일직동 등 교통여건 개선 기대감(신안산선 등) 있는 단지 위주로 상승세 지속되나 전체적인 상승폭은 축소

5대광역시의 경우 대전 유성구(0.50%)는 유성복합터미널 개발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장대동과 송강동 등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구축 위주로, 서(0.34%)·중구(0.27%)는 교통·학군 등 주거여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부산은 수영구(0.18%)에서 수영동 구축·광안동 일부 신축 위주로 올랐다. 해운대구(0.11%)는 우·중·좌동 등 주거 선호도 높은 단지 위주로, 동래구(0.06%)는 재건축 기대감 있는 온천동 위주로 상승했으나 급등 피로감 등으로 상승폭은 축소됐다.

세종시는 행복도시 내 BRT 노선 인근 등 입지여건 양호한 도담·새롬동, 대전 인접해 출퇴근이 양호한 소담·보람동에서 상승세 있지만 단기 급등 부담 등으로 상승폭이 줄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는 수도권 0.15%→0.16%, 서울 0.19%→0.15%, 지방 0.07%→0.07%, 5대광역시 0.10%→0.11%, 8개 도지역 0.01%→0.02%, 세종 1.09%→0.49% 등으로 전반적으로 상승폭이 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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