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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성폭행 의혹’ 김건모 차량 압수수색…당시 행적 추적

경찰, ‘성폭행 의혹’ 김건모 차량 압수수색…당시 행적 추적

기사승인 2020. 01. 09.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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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
강남경찰서./아시아투데이DB
가수 김건모씨(52)의 성폭행·협박 등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김씨의 차량을 압수수색했다.

9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날 김씨의 차량 압수수색을 통해 차량 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 기록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김씨의 성폭행 혐의를 조사하고 있는 경찰은 과거 룸살롱 접대부로 일한 A씨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2016년 당시 김씨의 행적을 조사하기 위해 이번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앞서 김씨의 성폭행 의혹은 지난달 6일 유튜브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의혹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이후 지난달 9일 A씨는 김씨를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성폭행 논란이 불거진 후 가세연은 해당 유흥주점 마담 B씨가 A씨를 “회유와 압박, 세게 얘기하면 협박수준의 접촉을 하고 있는 상태”라고 주장했다. 또 “B씨와 A씨는 아무 관계도 아닐 텐데 이상한 상황”이라며 김씨의 개입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경찰은 B씨가 A씨에게 가했다는 추가 의혹을 확인하고 김씨가 A씨를 회유하거나 압박했는지도 차량 GPS 기록을 통해 확인할 예정이다.

경찰은 지난달 14일 A씨를 불러 피해자 조사를 진행했으며 A씨는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 또한 지난달 13일 A씨를 명예훼손과 무고혐의로 맞고소했다.

당시 김씨의 소속사 건음기획은 “A씨가 김씨의 27년간의 연예 활동을 악의적인 의도로 폄훼하고 거짓 사실을 유포하는 행태를 더이상 묵과할 수 없어 고소하게 됐다”며 “A씨의 주장은 수사를 통해 명명백백하게 허위임이 밝혀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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