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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선 디렉터 “로스트아크, 유저와 함께 완성하겠다”

금강선 디렉터 “로스트아크, 유저와 함께 완성하겠다”

기사승인 2020. 01. 1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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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 등 6관왕을 거머쥔 PC MMORPG '로스트아크'가 올해 청사진을 그렸다.  

스마일게이트가 11일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로스트아크 유저 간담회 '루테란 신년 감사제'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230여명의 로스트아크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1년이 넘는 시간 동안의 성원을 보답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서는 업데이트 로드맵과 미니음악회, 올스타 매치, 다양한 이벤트 등으로 알차게 구성됐다.

스마일게이트RPG 금강선 디렉터는 "지난 2018년 11월 출시를 하며 내건 'For All RPG Fans(모든 RPG 팬들을 위해)'이라는 슬로건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며 "향후 이 슬로건을 다시 소개할 때 부끄럽지 않도록 열심히 달리겠다"고 말했다.

스마일게이트RPG 금강선 디렉터.
이어 굵직한 업데이트 로드맵이 발표됐다. 금강선 디렉터는 ▲원정대 영지 ▲도전, 시련 레이드 ▲낙원의 문 ▲항해 콘텐츠 개편 ▲생활 콘텐츠 개편 ▲랭크 시스템 ▲태초의 섬 ▲니나브 호감도 ▲셀프 카메라 시스템 ▲신규 호감도 단계 '애정' 등이 포함됐다.

'시즌2: 꿈꾸지 않는 자들의 낙원' 업데이트 로드맵도 공개됐다. 시즌1에서는 아크를 찾아떠나는 모험과 캐릭터들을 아이덴티티를 소개하는 목적이었다면 시즌2는 스토리상 하이라이트로 넘어가는 단계다. 

시즌2에서는 콘텐츠 정리 및 최적화 작업을 대대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실마엘 전장을 개편해 많은 이용자들이 참여 가능한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설명이다. 섬 정령전도 추가돼 길드에 대한 혜택을 더욱 강하게 만들 예정이다. 아울러 신규 에피소드 '카단'과 성장 매커니즘의 변화, 카드 시스템 개편, UI 리뉴얼 진행, 신규 클래스 2종, 신규 대륙 '파푸니카', 젠더락 클래스(클래스 성별 변경), 군단장 레이드 등을 차례로 선보인다.

금강선 디렉터는 "서비스 기간 동안 가장 많은 요청을 받은 '젠더락 클래스'는 다른 성별을 제작하는 것은 새로운 클래스를 만드는 정도의 개발 리소스와 시간이 투입돼 늦어졌다"며 "성별 차이에 따라 각성 등을 추가해 완전히 다른 신규 클래스 같은 느낌으로 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군단장 레이드는 스펙타클하고 거대한, 쿼터뷰 게임에서는 볼 수 없는 기술과 노하우를 총동원할 계획"이라며 "올해 선보이는 것이 목표다"고 덧붙였다.


이날 스마일게이트는 이용자와의 소통에 중점을 둔 운영 개선안도 내놨다. 소규모 유저와 개발자가 함께하는 간담회 개최를 확대하는 한편 길드별 오프라인 정모 지원을 늘릴 계획이다. 또한 패치노트 공개 시 개발자가 직접 작성하는 코멘트를 추가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기획의도와 변경의도 등이 포함된다. 아울러 리샤의 편지를 통해 클래스 별 PVP 승률을 공개하고, 아바타 개발에 이용자들의 의견을 직접 반영하는 소통 창구를 도입해 선호도를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방침이다.

이처럼 스마일게이트는 올해 로스트아크의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다듬는 동시에 이용자와의 소통 채널을 크게 확대해 개발사와 이용자가 함께 만들어 나가는 로스트아크를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그렸다. 로스트아크 팬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플레이하는 완성도 높은 게임으로 진화하겠다는 포부다. 

금강선 디렉터는 "이제는 'With All RPG Fans(모든 RPG 팬들과 함께)' 슬로건을 내걸고 더욱 소통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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