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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톺아보기] 휴롬 멀티쿠커 ‘슈퍼스팀팟’, 건강한 에어프라이어·촉촉한 전자레인지

[신제품 톺아보기] 휴롬 멀티쿠커 ‘슈퍼스팀팟’, 건강한 에어프라이어·촉촉한 전자레인지

기사승인 2020. 01. 1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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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주스·차(茶) 이어 요리까지
주방가전 원액기 잇는 히트스타 될까
과열증기 활용한 슈퍼스팀팟 공개
[휴롬_이미지] 휴롬 슈퍼스팀팟과 랍스터찜
휴롬 슈퍼스팀팟과 랍스터찜/사진=휴롬
휴롬이 원액기·티마스터에 이어 멀티쿠커 ‘슈퍼스팀팟’을 내놨다. 건강음료 전문 기업에서 요리로 영역을 확장한 것이다. 슈퍼스팀팟은 120도의 과열증기를 식재료 위에 분사해 촉촉한 요리를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9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HAY 가구매장에서 열린 슈퍼스팀팟 공개행사에서 만난 원덕연 휴롬 R&D 상무는 “슈퍼스팀팟은 전자레인지를 대체할 수 있을 정도로 간편하고 빠르게 건강한 요리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찜요리를 하려면 물을 끓이는 큰 냄비와 찜기가 필요하지만 슈퍼스팀팟은 전용 용기에 식재료를 넣고 버튼만 누르면 된다.

물론 간편하게 음식을 데우는 기기로는 전자레인지가 대표적이다. 하지만 전자레인지는 랩을 따로 씌우지 않으면 식재료가 마르는 단점이 있다. 슈퍼스팀팟은 용기에 넣고 버튼만 누르면 120도의 과열스팀으로 식재료를 익혀 촉촉한 요리가 가능하다. 물 없이 삶는 계란, 딤섬, 라면, 닭가슴살, 저수분 채소 데치기와 같은 간편요리는 물론 닭볶음탕, 차돌박이 채소말이, 부추훈제요리, 통오징어 떡볶이도 거뜬하다. 이날 현장에선 통삼겹살 된장보쌈과 문어숙회를 시연했다.

원 상무는 “슈퍼스팀팟을 구매하면 40여개의 요리법이 담긴 레시피북을 제공하지만, 연구는 200여 개까지 했다”며 “향후 레시피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여러 요리와 겨울철 간식 호빵이나 만두도 간편하게 익힐 수 있다”고 했다.

슈퍼스팀팟으로 밥이나 죽을 짓는다면 한번에 4인분을 만들 수 있다. 원 상무는 “기본 제공되는 무코팅 스테인리스 솥으로 찰기가 많은 밥을 지을 수 있다”며 “내부 압력이 있어 8시간까지 보온도 가능하다”고 했다. 스팀을 위에서 분사해 밥이 눌어붙지 않아 설거지도 쉽다.

휴롬은 멀티쿠커 시장에서 차별화를 꾀하기 위해 과열증기를 택했다. 원 상무는 “100도가 넘는 수증기에 압력을 가하면 120도의 과열증기를 만들 수 있다”며 “예열 없이 10초만에 과열증기를 위에서 아래로 분사해 식재료를 빠르게 익히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멀티쿠커는 최근 가장 주목받는 주방가전이다. PN풍년, 신일 등 주방기업 뿐만 아니라 가구·유통기업인 한샘과 이마트도 멀티쿠커를 출시했다. 지난해 코렐브랜드가 인수한 ‘인스턴트팟’도 국내에 상륙했다. 쿠첸은 멀티쿠커에서 한걸음 더 나아간 로봇쿠커를 내놨다.

한편, 휴롬은 슈퍼스팀팟을 온라인 자사몰 ‘휴롬샵’과 백화점 등에서 먼저 판매할 계획이다. 오는 13~28일 휴롬샵에서 슈퍼스팀팟을 예약 구매하면 1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본 제공품은 무코팅 스테인리스솥과 내열 유리용기, 수저·젖병 살균용기로 구성됐다. 가격은 59만7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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