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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 홍보 BTS 광고 내려라” 인니 한 단체, 광고철회 촉구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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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 홍보 BTS 광고 내려라” 인니 한 단체, 광고철회 촉구시위

배정희 기자 | 기사승인 2020. 01. 1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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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
인도네시아에서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내세운 방송광고가 성소수자를 홍보한다며 철회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11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을 내세운 인도네시아 1위 전자상거래업체인 ‘토코피디아(Tokopedia)’의 광고가 LGBT(성적소수자)를 두둔한다며 한 단체가 인도네시아 방송위원회(KPI)에 광고 철회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LAKSI(Lembaga Advokasi Kajian Strategis Indonesia·인도네시아 전략연구소)라고 불리는 이 단체는 방탄소년단이 출연한 광고가 LGBT 뉘앙스가 있다는 이유로 철회하라며 KPI에 방송광고 금지를 촉구 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코피디아 기업 커뮤니케이션 담당자인 누라이니 라작 부사장은 LAKSI에 속한 세 사람이 토코피디아 본사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고 경찰 보고서를 인용해 밝혔다. 그러나 누라이니 부사장은 세 사람이 토코피디아 대표자들과 직접 만나지는 않았다고 자카르타포스트는 전했다.

토코피디아는 방탄소년단 광고가 LGBT를 홍보하는 캠페인이라는 주장을 반박했다. 누라이니 부사장은 8일 성명을 통해 “토코피디아는 인도네시아 국민의 다양한 시각을 존중하는 인도네시아의 기술회사다”며 “토코피디아는 어떤 견해도 편들지 않는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0월 토코피디아의 새 광고모델로 발탁됐다. 토코피디아는 방탄소년단이 전 세계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보내고 있기 때문에 제휴했다고 밝혔다.

실제 방탄소년단은 2018년 유엔아동기금(UNICEF)의 청년 어젠다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Generation Unlimited)’ 행사에서 연설자로 나섰고, 또 아동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폭력 근절 ‘LOVE MYSELF’ 캠페인도 진행해왔다.

누라이니 부사장은 “BTS의 여정과 비전은 꿈을 이루고, 괴롭힘에 반대하고, 그 밖에 다른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하고 있어 토코피디아의 메시지와 일치했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 팬클럽인 ARMY 소속 인도네시아 팬들은 트위터를 통해 LAKSI의 무지와 동성애혐오증을 지적하며 방탄소년단이 노래와 연설을 통해 전세계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한편 인도네시아에서 한국 스타를 기용한 광고가 문제가 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걸그룹 블랙핑크는 2018년 멤버들이 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피(Shopee)의 광고에서 입고 나온 의상이 노출이 심해 선정적이라며 KPI로부터 방송금지명령 처분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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