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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체육공단, ‘스포츠산업 육성’ 올 상반기 460억원 융자 지원

문체부·체육공단, ‘스포츠산업 육성’ 올 상반기 460억원 융자 지원

기사승인 2020. 01. 14.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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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스포츠산업에 적극 투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4일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스포츠산업 활성화를 위한 ‘2020년 스포츠산업 금융(펀드·융자)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문체부에 따르면 국내 스포츠 산업은 2017년 기준 74조 7000억원 규모로, 최근 5년간 연평균 3.6%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스포츠기업 대부분이 10인 미만의 영세업체로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문체부와 공단은 ‘스포츠산업 금융’ 사업으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6개 자조합(펀드) 1015억원을 결성해 607억원을 투자했다.

양 측은 △정부 출자비율을 상향 조정(65% → 70%) △기준수익률은 하향 조정(3% → 2%) △의무 투자비율(스포츠산업 분야 60%) 초과 달성 시 추가 성과급 지급 △융자예산 660억원을 확보(전년 대비 350억원 증가) △상·하반기(1월, 7월) 융자 시행 정례화 등을 추진한다.

또 체육시설업체에 융자 지원이 편중되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우수 체육용구 제조업체와 스포츠서비스업체에 융자예산 69억 원(상반기 융자예산의 15%)을 우선 배정키로 했다.

기 창업기업과 담보 능력이 부족한 영세한 스포츠업체들의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신용보증제도 도입 관계 법률 개정 △(가칭) ‘스포츠산업 종합지원센터 신설(10월 예정) 및 기술 가치평가, 대중투자(크라우드 펀딩)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올해 상반기 융자 규모는 460억원”이라며 “22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스포츠산업지원’ 누리집을 통해 융자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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