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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15일 민주당 복귀…공동선대위원장 유력

이낙연, 15일 민주당 복귀…공동선대위원장 유력

기사승인 2020. 01. 1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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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임기간 2년7개월 13일…"국민·국가에 도움되도록 모든 것 쏟을 것"
이낙연 전 총리, 2년 7개월간의 재임을 마치고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환송 행사를 마친 후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14일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국민과 국가와 정부에 도움이 되도록 저의 모든 것을 쏟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전 총리는 이날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 본관 앞에서 열린 환송행사에서 “2년 8개월에 가까운 국무총리 근무를 마치고 원래의 제자리로 돌아간다”며 소회를 밝혔다.

정세균 총리의 취임으로 이 전 총리의 임기는 이날 0시를 기해 끝났다. 이 전 총리는 문재인정부 초대 국무총리로서 2년 7개월 13일간 재임했다.

이 전 총리는 “부족한 저를 사랑하고 질책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흠이 많은 저를 성심으로 도와주신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 전 총리는 “신념이 굳고 배려가 많으신 대통령을 모시고 헌신적이고 열정적인 공직자 여러분과 위대한 국민을 섬길 수 있었던 것은 제 인생 최고의 행운이자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또 이 전 총리는 “저는 편안한 마음으로 총리직을 떠난다”며 “공직자 역량과 충정을 믿기에 그렇다. 특히 경륜과 역량과 덕망을 두루 갖추신 정세균 총리가 취임하시기 때문에 저는 든든하다”고 부연했다.

이날 환송 행사에는 이 전 총리가 태풍 ‘미탁’ 발생 당시 여러 차례 방문했던 강원도 삼척 신남마을 김동혁 이장이 직접 나와 꽃다발을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이 전 총리는 “내일 오전 9시에 당에 인사를 하러 간다”고 밝혔다. 향후 행보를 묻는 질문에는 “저도 궁금하다. 제가 (어떤 역할을) 기대하거나 탐낼 처지는 아니다. 어떤 책임이 저에게 맡겨질지 생각이 많다”고 답했다.

민주당은 최근 이 총리에게 상임고문 직책을 제안했으며 이 총리는 이를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전 총리가 최근 서울 종로구의 아파트 전세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지며 종로 출마가 사실상 확정된 분위기인 가운데,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을 가능성도 큰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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