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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첫 사장단회의 개최…경영 메시지 주목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첫 사장단회의 개최…경영 메시지 주목

기사승인 2020. 01. 1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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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신동빈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5일 올해 첫 사장단회의를 개최한다.

롯데그룹은 이날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 31층 컨벤션홀에서 사장단회의인 ‘밸류 크리에이션 미팅(VCM)’을 개최한다.

VCM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지속성장하기 위해서는 내부 혁신이 필요하다는 신 회장의 의지에서 비롯된 것으로 2018년부터 매년 두 차례 진행해왔다.

이날 회의에는 신 회장과 황각규·송용덕 롯데지주 공동대표(부회장), 식품·유통·화학·호텔&서비스 등 4개 부문 BU장과 전 계열사 대표, 지주사 임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한다.

신 회장은 식품·유통·화학·호텔&서비스 등 4개 BU별로 지난해 경영 성과와 함께 올해 새로운 성장 전략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자리는 신 회장이 지난해 대법원 판결로 ‘사법 리스크’를 해소한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회의라는 점에서 향후 경영과 관련해 어떤 비전을 제시할지 주목된다. 지난해 연말 임원인사를 통해 세대교체가 이뤄진 이후 진행되는 첫 사장단회의이기도 하다. 신 회장은 임원인사에서 전체 계열사의 40%가 넘는 22개사 대표이사를 바꾸는 등 세대교체를 실행한 바 있다.

신 회장은 또한 올해 신년사에서 언급한 과제를 다시금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신 회장은 신년사에서 “공감과 공생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하며 고객 공감, 사업구조 혁신, 유연하고 개방적인 기업문화 조성, 공생 추구 등의 경영 방침을 제시했다. 특히 “기존 사업분야에 얽매일 필요는 없다. 우리의 역량을 바탕으로 선제적으로 혁신하고 시장을 리드하는 ‘게임 체인저’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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