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통일부 “남북협력은 독자적 영역…대북 개별관광 적극검토”
2020. 02. 28 (금)
  1. 춘천
  2. 강릉
  3. 서울
  4. 인천
  5. 충주
  6. 대전
  7. 대구
  8. 전주
  9. 울산
  10. 광주
  11. 부산
  12. 제주

뉴델리 18.4℃

도쿄 2.8℃

베이징 1℃

자카르타 25.6℃

통일부 “남북협력은 독자적 영역…대북 개별관광 적극검토”

이장원 기자 | 기사승인 2020. 01. 15. 18:2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정부 남북사업 속도전 공식화 "국제제재 틀 내 긴밀협의할 것"
김연철 장관, 동해안관광벨트 현실화 강조
동해북부선 세미나에서 축사하는 김연철 통일부 장관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1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0 희망래일 창립 10주년 정책 세미나’에서 축사하고 있다. / 연합뉴스
정부가 남북 협력을 할 수 있는 사업에 속도를 붙이겠다고 다시 한 번 밝혔다. 북·미 비핵화 협상과 별개로 대북 개별 관광 등 대북 제재에 저촉되지 않는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에 힘이 실리는 모양새다.

김은한 통일부 부대변인은 15일 정례브리핑에서 “개별관광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에 저촉되지 않는다고 본다”며 “우리 국민에 대한 신변안전보장 조치만 확보되면 적극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부대변인은 “남북협력사업에는 한·미 간에 협의할 사항이 있고 남북 간에 독자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영역이 있을 것 같다”며 “북한이 호응할 경우 남북이 독자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협력사업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김 부대변인은 미국 정부가 대북 개별관광과 관련해 한·미 간 단합 대응을 강조한 데 대해서는 “한·미 간 협의될 사안에 대해서는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틀 안에서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14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개별관광 같은 것은 국제제재에 저촉되지 않으므로 충분히 모색될 수 있다”고 밝힌 것을 재확인한 셈이다. 문 대통령은 “이제 북·미 대화만 바라보지 않고 남북 협력을 조금 증진하면서 북·미 대화를 촉진해 나갈 필요성이 높아졌다”며 북·미 대화의 진행 과정과 별개로 남북협력을 우선적으로 추진할 뜻을 표명했다.

◇남북관계 개선 - 북·미 대화 촉진 선순환 기대

지난해 2월 하노이 노딜 이후 북·미 대화가 진전이 없는 것은 물론 남북관계까지 경색된 국면을 타개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 때 남북관계의 개선이 북·미 대화를 촉진했던 경험도 고려한 기조 변화라는 관측이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도 이날 사단법인 희망래일 10주년 세미나에서 “정부는 여러 분야 중 남북 간 관광 협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며 정부의 이런 기조를 확인했다. 김 장관은 “북한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금강산 관광의 미래지향적인 발전과 동해안 일대 남북공동 관광지대를 현실화하는 방안도 모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미국을 방문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4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인근 팰로앨토에서 열린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의 회담 뒤 “북·미가 먼저 나갈 수도 있고 또 남북이 먼저 나갈 수도 있다”며 “제재 예외 인정을 받아 할 수 있는 사업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미국 측도 우리의 의지와 희망 사항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한·미 간 입장차에 대한 우려에는 선을 그었다.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도 15일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과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하기 전 “남북관계를 증진해 북·미 관계를 촉진할 필요성도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며 “제재의 틀 내에서 어떻게 대화를 촉진하느냐가 상호 관심사”라고 말했다.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댓글
기사 의견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