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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서명 환영...양측 합의 이행해야”

시진핑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서명 환영...양측 합의 이행해야”

기사승인 2020. 01. 16.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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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허 중 부총리, 백악관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서명식서 시진핑 주석 친서 대독
"미, 중국 기업의 무역·투자, 공정 대우 희망"
류허 "시장 상황 따라 2년간 연 400억달러 미 농산물 구매"
Trump US China Trade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15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을 비롯해 양국 고위급 무역협상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서명식 행사에서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가 대독한 친서를 통해 1단계 합의를 환영한다면서 “다음 단계에서 양측은 진정으로 합의를 이행하고 긍정적인 영향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사진=워싱턴 D.C. AP=연합뉴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15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진행된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서명과 관련, 1단계 합의를 환영한다면서 “다음 단계에서 양측은 진정으로 합의를 이행하고 긍정적인 영향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이날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을 비롯해 양국 고위급 무역협상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서명식 행사에서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가 대독한 친서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고 로이터·AFP통신이 전했다.

시 주석은 1단계 합의와 관련, “그 합의는 양국이 어떻게 이견을 해결하고 대화를 바탕으로 해결책을 찾을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이번 합의는 중국과 미국, 전 세계에 유익하다”며 “그러한 정신에서, 나는 미국 측이 중국 기업들과 그들의 무역 및 투자 활동을 공정하게 대우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과 계속 긴밀한 연락을 유지하고 싶다는 입장도 밝혔다.

류 부총리도 시 주석 친서 낭독 후 발언에서 중국은 1단계 합의를 준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 기업은 중국 내수시장의 수요에 따라, 시장의 상황에 따라 향후 2년간 연간 400억달러의 미국 농산물을 구매할 것”이라며 “물론 시장 수요가 호황일 때 더 많이 살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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