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투데이 송의주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6일 “검찰개혁 다음은 경찰개혁”이라며 “이제 권력기관과 관련해 다음 과제를 추진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검·경수사권 조정에 따라 비대해질 수 있는 경찰 권한을 민주적으로 분산해야 한다”면서 “민주적 통제 방안을 수립하는 국회 차원의 논의를 시작할 때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의 반대로 경찰개혁 법안이 오랫동안 행정안전위원회에 계류돼 있다”면서 “상임위 차원의 본격적인 논의를 기대한다”고 했다. 또 그는 “여야가 뜻을 함께한다면 20대 안에 충분히 입법을 완료할 수 있고 즉시 입법절차에 돌입할 것을 촉구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우리 당은 앞으로 국민이 체감하는 생활 밀착형 정책을 발표하겠다”면서 “총선은 국민의 삶에 영향을 끼치는 중대한 전환점이다. 여야가 치열한 민생정책 경쟁을 하자”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