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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지난해 승용 LPG 시장 주도

르노삼성, 지난해 승용 LPG 시장 주도

기사승인 2020. 01. 1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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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01_THE NEW QM6 LPe
더 뉴 QM6 LPe/제공=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해 내수시장에서 판매한 8만6859대 중 액화석유가스(LPG) 차량이 36.6%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지난해 국내 전체 승용시장에서 LPG모델 판매 비중이 7.6%인 점을 감안하면 지난해 승용 LPG 시장의 주도권은 사실상 르노삼성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르노삼성은 지난해 3월 26일 LPG 연료 사용제한이 전면 폐지됨에 따라 LPG차 사용 규제가 37년만에 폐지됨에 따라 개정안 시행 당일 SM6와 SM7의 LPG모델의 일반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어 6월에는 국내 유일 LPG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더 뉴 QM6 LPe를 공개해 세단에서부터 SUV에 이르기까지 승용 LPG 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포석을 완성했다.

지난해 LPG연료 사용제한이 전면 폐지됨에 따라 안정적인 공급가격으로 인한 경제성과 미세먼지 문제 등 상대적으로 유지비 부담이 적은 LPG 차량이 새로운 대안으로 부각됐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규제 폐지 전후 LPG차 판매대수는 눈에 띄게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4~11월 월 평균 LPG차 판매대수는 1만1683대로 규제 폐지 전인 1분기 월평균 판매 대수인 8229대 대비 42%나 증가했다. 뿐만 아니라 LPG차 판매점유율도 1분기 6.8%에서 2분기 8.5%, 3분기 9.2%, 11월 9.3%로 꾸준히 상승했다.

르노삼성의 LPG 모델별 판매량을 통해서도 이러한 상승폭을 확인할 수 있다. SM6는 지난해 총 판매량 1만6263대 가운데 45.8%인 7441대가 LPG 모델이었으며 이 중 택시비중은 9.5%에 불과해 승용 LPG 비중이 절대적임을 확인할 수 있다. SM7도 3801대 가운데 3487대(91.7%)가 LPG 모델이었으며 절대적인 LPG 비중을 통해 중대형세단에도 2.0 LPG가 유효함을 입증해 보였다.

QM6는 국내유일의 LPG SUV로서 시장 경쟁력을 확실하게 입증했다. 전체 판매량 4만7640대 가운데 LPG 모델이 2만726대(43.5%)를 차지했다.

김태준 르노삼성 영업본부장은 “현재 전세계 70개국에서 2714만대의 LPG차가 운행 중이며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유럽에서는 LPG를 지구온난화 대응을 위한 친환경 대체연료로 장려하고 있어 세계 LPG차의 71%에 해당되는 1923만대가 유럽에서 운행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시장흐름에 발맞춰 르노삼성은 발 빠르게 세단부터 SUV까지 LPG 파워트레인을 구축했다”면서 “승용 LPG 시장의 주도자로서 LPG차가 다양한 경로로 보급될 수 있도록 소비자 니즈를 수용한 제품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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