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인사는 직무 적합성과 조직 안정성에 원칙을 두고 민선7기 중반시점 도정 핵심가치실현을 위한 조직개편에 맞춰 실무인력을 배치했다.
특히 저출산 극복을 위한 다자녀공무원 인센티브 부여 및 소수 전문직렬 등과의 승진 형평성을 고려한 균형인사에 중점을 뒀으며 선호직위인 인사팀장, 기획팀장, 조직관리팀장 등에 직위공모를 시행함으로써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
승진은 근무성적평가 순위와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선발하고 전보의 경우 복지·경제·환경·농업·해양수산 분야, 생활밀착형 역점사업 추진부서는 연공서열에 관계없이 우수인력을 최우선 배치했다.
총 인사 규모는 633명으로 승진 151명, 전보 388명, 신규임용 94명 등이다.
양성평등 인사정책 추진 노력의 결과로 5급 승진자 55명 중 여성공무원이 11명 임용돼 도청 개청 이래 최대의 여성사무관이 승진함은 물론 여성공직자 승진비율이 대폭 향상됐다.
3자녀 이상 다자녀 공무원은 승진예정인원의 1.5배수 범위 내 있는 경우 우선 선발함에 따라 총 3명의 우대승진을 시행했으며 다자녀 공무원에게는 근무 희망부서를 최우선 고려해 배치했다.
직렬별 승진소요연수 등 승진 형평성을 고려하여 11개 복수직위를 행정직에서 기술직으로 조정했으며 음주운전 등 주요비위로 징계받은 자 6명을 승진제한 함으로써 청렴도 향상 및 공직 비위 척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번 인사에서는 희망보직 신청자 312명 중 226명을 희망하는 부서에 배치함으로써 인사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공공의료원 운영정상화 및 안면도 관광개발 등 주요시책 추진을 위해 연공서열보다는 직무역량을 우선 고려하여 배치했으며 실국 주무부서에는 젊고 유능한 팀장들을 대거 기용했다.
김용찬 행정부지사는 “올해는 도정 성과창출과 미래준비를 위한 과제발굴에 집중해야 할 중요한 해로 이번 인사에서는 그에 걸 맞는 실무인력 배치에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김 부지사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 공직자가 솔선수범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여성관리직 비율 향상 및 소수직렬 배려를 통해 균형인사를 실현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도정 연속성 유지와 직원 모두가 공감하는 인사를 운영하며 조직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