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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 중 시동꺼짐 가능성…BMW M5 등 외제차 7000여대 리콜

주행 중 시동꺼짐 가능성…BMW M5 등 외제차 7000여대 리콜

기사승인 2020. 01. 1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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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콜조치 대상 차량인 BMW M5. /제공=국토부
BMW M5 등 외제차 7000여대가 리콜조치 된다.

국토교통부는 16일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비엠더블유코리아, 한국토요타자동차, 만트럭버스코리아, 모토로싸에서 수입·판매한 총 9개 차종 7773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TGX 트랙터 등 2개 차종 60대는 엔진 제조과정 중 강도가 부족하게 제작된 크랭크 축이 장착돼 운행 중 크랭크 축이 파손되고 이로 인해 주행 중 시동꺼짐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또한 BMW M5 등 2개 차종 171대(판매이전 포함)는 변속기 연결 배선의 설치 위치·고정이 불량해 변속기에서 발생하는 열에 의해 연결 배선이 녹고 이로 인해 단락이 발생해 주행이 불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프리우스 38대는 계기판 내 회로기판 결함으로 속도·주행거리계 등이 표시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리콜 대상이 됐다.

익스플로러(Explorer) 7469대는 전동시트 프레임의 가장자리가 날카롭게 제작, 앞좌석과 콘솔 사이에 손을 넣을 경우 다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캠리 하이브리드 등 2개 차종 28대는 뒤 좌석안전띠 내 리트랙터 잠금장치(급정지나 충격이 있는 경우 또는 좌석안전띠가 빠르게 당겨질 경우 좌석안전띠가 풀어지지 않게 잠그는 장치)의 결함으로 사고 발생 시 좌석안전띠가 빠르게 당겨지지 않아 탑승자에게 피해를 입힐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는 자동차 안전기준에도 위반되는 사항이다. 국토부는 우선 리콜을 진행하되 시정률 등을 감안해 한국토요타자동차에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두카티 MTS1260 이륜 차종 7대는 사이드 스탠드(주차 시 차량을 세우는 장치)의 용접 불량으로 주차 시 용접부가 부러져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 해당 차량업체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또는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릴 예정이다.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 해당 업체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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